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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돌하고 3주가 지난 둘째 남아 입니다.
아직까지 "엄마"와 "맘마"라는 말 밖에 하지 않아요
걸음마도 15개월에 해서 처음에는 말도 조금 늦나보다 했는데 두돌이 지나가니 걱정이 됩니다.
물이 먹고 싶으면 정수가 앞에서 "마마마마"라고 소리내구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걸 가져 "응응응"소리를 내면서 주기만 하네요
혼자 옹알이 같이 소리를 내기도 하구요
정수기 앞에 있으면 "물이야"라고 말해주면서 주긴 하는데 별 반응은 없네요
첫 아들이 말과 행동이 빨랐던 터라 둘째가 더 걱정이 되긴 하네요
한달전에 셋째를 출산했고, 현재 동생을 보면 이뻐하곤 하는데 혹시 말은 안해도 엄마를 빼앗겨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출생 6개월 부터 어린이집을 데리고 다니다가(제가 어린이집 교사 입니다.)돌이 지나자 마자 제가 어린이집을 개원해서 많은 아이들과 친구들이 함께 지내기도 합니다.
혹시 엄마가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관심을 보여서 그런건 아닌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거 같아 맘이 쓰이기도 하네요~
왜 그런지 대략 이유라도 알면 좋겠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