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4살된 남자아이 엄마 입니다.
요즘에 아이 때문에 제가 정말 미칠지경이랍니다.
제가 외국에 있다가 잠깐 방문차 와 있답니다.
한국 오기 전에는 녀석이 존대말도 하고 엄마 말이라면 잘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와서 외가에 있으면 그래도 괜찮았는데 친가에 가면 아이가
너무 버릇이 없고 통제 불능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혼자 잘 먹던 밥도 먹이려고 하면 전쟁입니다.
식탁 밑에 기어들어가서 기어다니고 먹지도 않고, 다 치우고 나면 그제서야 달라고 하다가 몇 숟가락 먹지는 않고 자기가 뭐 달라는 것을 주지 않으면 화부터내고 소리지르고
심한경우 욕을 합니다.
맘에 들지 않으면 저에게 달려들어 때리기, 발길질,어른들이 계시는 앞에서
저에게 야! 나가 하지 않나 너 짐싸서 가 그러지 않나 ..
동생때리고 꼬집고 동생이 가지고 있는거는 무조건 다 빼앗고
좀 뭐라그러면 죽어라울고 발버둥치고 제가 뭐 하라고 하면 도망가서 쪼르르르 할아버지
방에가서 문잠그고..
엄마가 매일때린다는 둥 엄마가 싫다는 둥 할머니 할아 버지께 그러고요
아이가 때가되면 잘 잤는데 늦게 까지 자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흥분 상태에 있는 것처럼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구르고 ..하여간 잠시라도 찬찬하게 있지를 못합니다.
정말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예요.
달래도 보고 벌도 세워 보고 했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아 신경정신과라도 가야 하는건지...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