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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좀 주세요.
아이가 1학년이라 급식때문에 가끔 학교에 가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네요.
저희 아이는 친구를 좋아하는 편이고 약간은 까부는 편인데요(수업에 방해가 되거나 친구를 괴롭히는 정도는 아니구요) 마음이 너무 여려 상처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아직 친한 친구의 개념이 없어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놀이터 등에서도 먼저 말걸고 놀자고 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오늘도 급식하러 갔다가 뒤에 섰던 아이가 이유도 없이 떠미는데 뭐라고 말도 못하는 거예요.
또 예를 들면 학교에서 줄서 있다가 다른 아이와 떠드느라 자리를 이탈했다가 다시 그 자리로 가려할 때 뒤에 섰던 친구가 뒤로 가라고 하면 얼굴만 빨게지고 할말을 못하더라구요.
차라리 내성적인 아이면 다른 아이들과 부딪히는 일이 없을텐데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제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걸까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너무 여려서 걱정하고 계시네요.
현재 아이의 경우는 자아의 힘이 약하며 자기 주장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네요.
아이같은 경우 평소에 자신감을 길려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로 아이와 자주 대화해보세요.
이 때 속상하셔서 혼을 내시면 오히려 아이는 주눅이 들어 더욱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스킨쉽같은 애정표현도 자주 해주시면 아이의 자아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아이가 등을 떠미는 등의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세요.
예를 들어, "하지마!"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도록 가르쳐 주신 후, 집에서 어머님과 함께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아이자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