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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생 5살 남자아이인데요, 집에오면 무조건 긴팔 잠옷으로 갈아입고 반팔옷을 입으려 하지 않습니다.본인은 추워서 그러는 거라지만 땀을 흘리면서도 한가지 옷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4살때도 그랬는데.. 또한 좋아하는 이불에 집착을 합니다. 3살때도 그래서 이불을 버린 적이 있는데 또다시 다른 이불을 가지고 집착하네요..후우..
며칠전 결단을 내리고 실갱이 끝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집착하는 잠옷을 가위로 잘라버렸습니다. 이옷은 자꾸 준현이를 땀이 나서 짜증나게 하는 나쁜 옷이기에 그러는 거라고 달래주었고 시간이 흘러 조금 수궁하는 것 같았는데요..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한 건 아닌지..
직장맘인 저를 대신해서 할머니가 돌봐주시는데 옷때문에 많이 힘겨워하십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아이들은 흔히 엄마를 대신해서 특정 대상(인형, 이불 등)에게 애착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머님께서 직장을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퇴근 후 3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책을 읽거나 놀이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힘이드시면 단 10분이라도 아이가 잠자리 들기 전 몸을 뒹굴며
스킨십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랑한다는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시고요.
아이와 엄마사이의 더욱 친밀한 애착이 형성되면 특정 대상에 집착하는 모습은 조금씩 사라질거에요.
아이자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