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여자아이입니다. 어제밤에 갑자기 설사하고 올리는 바람에 팬티도 실수를 해서 병원에 먼저 가 봐야 되겠다는 생각에 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갔읍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아프셔서 임시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구요. 며칠전 우리 딸아이가 바깥놀이 시간에 놀다가 종이 쳤는데도 안들어가서 선생님께서 어떤 남학생에게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남자아이들이 7명이 따라 데리러 나가는 바람에 저의 아이랑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나는 다른학교로 갈꺼야 따라 오지마라고 이야기하면서 걸어가는데 친구들이 계속따라오니 그냥 앞만 보고 학교를 빠져나왔는 모양이예요. 그래서 수업에 20분늦고 옆반 선생님께도 혼이 나고, 임시선생님깨도 혼이 난 모양입니다. 평소에도 덜렁거리고, 실수를 자주해서 꾸중을 좀 듣는편이거든요. 그래도 제가 안정시키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워낙에 성격이 잘 삐치고, 감정기복이 좀 심해보입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힘이 드시겠죠. 그많은 아이들 통제하시려면... 하지만, 저에게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아이가 아주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셨거든요.주변정리를ㄹ 안한다는 이야기를 :앵는 얼굴은 이쁜데 주변은 쓰레기통같다:라는 이야기는 좀 심하지 않나요? 옆반 선생님은부장이라서 그날 아이이야기를 듣고 저의 아이에게 엄마번호랑 집이 어디냐고 물으니까 끝까지 안가르쳐주더라면서 "1학년이 이 정도로 머리가 돌아가면 앞으로 클수록 더 하니 일찍 잡아야 됩니다. "라면서 아이가 선생님께 용서해달라고 빌었는것도 보통이 넘는 아이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누구나 아이들은 엄마에게 자기의 잘못을 이야기한다면 겁먹지 않나요? 저의 언니도 초등학교 선생님이지만, 정말 선생님께서는 아직 1학년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을 너무 성급히 판단하시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시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담임선생님이 게쎴을땐,ㄴ 선생님께서 뒤에 친구랑 이야기 하는거 빼고는 다 잘하고, 제일 끝번인데도 질힌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고 아이도 덤벙대지만, 알림장도 정말 잘쓰고, 상도 많이 받고 잘 적응하고 괜찮았거든요. 새로운 임시선생님은 제생각에 임시라보니 일일이 옆반 선생님께 사소한것도 혼자서는 해결을 안하고 다 일러주고 힘이 든네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읍니다. 아마도 담임이였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자기 선에서 아이를 달래보든 질책을 하던 했겠지요. 담임말로는 아직 시간개념이 없어 저의 아이랑3명정도가 수업종이 쳤는데 늦었길래 교감선생님한테 이야기해서 좀 꾸중했다고 그러더군요.바로 옆이 교무실이거든요. 아이에게 주의를 줘서 학교에 보내고 나니 선생님의 성향에 맞추어 아이를 길들여 학교에 보내야 하나 싶은 생각과 이 아이의 성향이 이렇다면제가 집에서 가르치고 키우고 싶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동네를 지나다가도 친구들을 만나면 서로 좋아서들 난리구요. 왜 이런 선생님의 잣대에 벗어난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가 문제아가 되는느낌이 드느지 싫습니다.저의 조카도 넘 모범생입니다. 당연히 이런 아이를 선생님이 이뻐하는건 당연한데 상대적인 우리 딸아이가 솔직히 앞으로 문제아로 찍힐것같은 느낌에 학교가 싫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선생님에 대한 복종과 학교에 대한 규칙을 가르쳐야 겠지요.
그게 살아가는 방법이구요. 저의 딸아이같은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지적당한고, 선생님ㄲ께 꾸중들으면서 겉으로는 순종적이고 착하고 바른척하는 아이로 길들여지고, 결국에 선생님의 입맛에 맞는 아이가 되던지, 문제아가 되던지 둘중에 하나겠죠?
그냥 속상해 올려봤읍니다. 저도 답은 알고있지망,,,그냥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