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입학해야할 8살 남아입니다.
꼭 고쳐주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둘째 아이여서 그런지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이쁘고 다른 엄마들처럼 크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너무 애기같아요.
뭔가 할일이 있을때 예들들면 이닦고 책읽고 자야할 저녁시간에 이닦으러 들어가서 물장난만 실컷하고 누군가 제지할때까지 합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매일요.
옷입을때도 윗도리 입었니? 바지 입었니? 양말신었니? 재촉하고 닥달해야 한가지를 겨우 입어요. 매번 엄마가 20셀때까지 모두 입어. 이렇게 해서 수를 세어야만 입기도 하구요. 거의 매번 답답해서 제가 하나하나 입혀주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뭐.. 하겠지만 유치원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더라구요.
한가지 과제를 끝내기가 조금 힘들다고 못하는건 아닌데 제시간까지 못하고 결국엔 선생님께서 채근하고 함께 해주셔야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밥먹을때도 식구가 모두 다 먹을때까지 절반도 못먹을경우가 태반이구요. 계속 수저들어라 밥먹어라를 계속 이야기하게 됩니다.
일단 제가 옆에서 보기엔 목표의식이 없어보여요. 개념이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스티커모으기를 해도 다 모여도 아좋다.. 그게끝이고 뭔가 부상이 있었다는건 항상 잊어보리더라구요. 제가 얘기해줘야 아... 하고 부상을 챙긴답니다.
8살이 어리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뭘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텐데 그런부분이 많이 부족한거같아요.
저는 그런부분을 어떻게 해서 보완해줘햐하는지 어떤식으로 교육해줘야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학교에 가서 매일 지적당하고 혼나고 미운털이 되는건 정말 마음아프거든요.
지금부터라도 좋은 교육방법이 있다면 제가 이끌어줘서 처음시작하는 사회생활 행복한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부디 좋은 답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