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생의 여자아이 입니다. 이번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늘까지 5일이 되었네요. 입학식이 다음날은 혼자가야 하면 울거라 생각은 했지만 참 많이도 울더군요.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첫날은 차를타면서 울었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잘놀았다고 합니다. 둘째날도 여전히 차를 타면 울었고 세째날도 여전히 울었는데 울면서 오줌을 쌋다고 합니다. 아마 놀라서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어린이집에서는 화장실을 한번도 안간다고 합니다. 집에와서는 바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구요.왜 어린이집에서 화장실을 안가냐고 물으면"집에서"라고 대답을 합니다. 어린이집을 가고난다음 부터는 안하던 짓을 많이 해요.잘가던 곳도 무서워하고 투정도 더 심해지고 둘째날은 집에서 대변까지 바지에 싸버렸습니다. 밤에는 무서워 제가 없으면 잠도 못자고 저를 꼭 붙잡고 다닙니다.울기도 많이 울구요.주위에서는 너무 일찍보낸게 아니냐고 하네요.외동딸이고 친정엄마가 많이 봐주셔서 울어도 할머니집에 갈래하고 많이 운다고 합니다. 자기물건도 자기 이름을 붙여부르는게 아니라"아기꺼"라고 하며 자기물건을 가르킨다고도 하고요.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과 상호작용을 거의 못하는 모양이에요.어린이집에서 놀이를 할때는 또 잘놀고 친구들과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나서부터 안생기던 버릇도 생기고 전에 없던 행동을 해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적응기간이라 한달정도는 아이도 엄마도 공생을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엄마인 저로서는 많이 걱정이 되네요.지금보내지 말고 좀더 자란후에 보내야할지 아니면 좀 걱정스럽더라도 계속보내는 것이 좋을까요?예전에 어린이집교사를 했던 저로서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첫아이를 보내는 저로서는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