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에 대한 수술여부는 최선이나 차선을 논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소견에 따라 정해질 치료 방법의 하나일 뿐입니다. 수술을 한다 해서 중이염이 마치 맹장염을 도려내 듯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고막에 튜브를 삽입하여 염증의 배농을 도와주는 것이지 치료의 완성이나 재발의 여부가 없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수술여부는 아이를 진료후 그 상태에 따라 담당 선생님과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할 내용입니다.

눈이나 귀, 코, 피부와 외음부의 가려움 증 등을 다 별도로 생각할 내용은 아닌 듯합니다. 모두 다 알레르기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반응의 하나로서 알레르기는 개개인마다의 특성이 매우 커서 일괄적으로 그 증상과 알레르기라는 것만으로 답을 드리기는 어렵고,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는 크게 두 가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체질적인 알레르기로서 이는 혈액검사나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면역글로블린 E의 레벨과 또 각 알러젠들에 대한 반응도등을 보면서 그 여부를 논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아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 말씀하시는 내용이 이 검사에 해당이 됩니다.

검사시 이상이 없었다 하여 알러지가 있다 없다를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알레르기는 검사시기와 내용에 따라 내용에 변화를 보일 수 있기에 만약 반복됨을 보인다면 재검도 고려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더 문제가 되고, 더 많은 수의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것은 환경호르몬에 의한 이차적 알레르기입니다. 위에 말한 체질적 알레르기는 타고난 성향이라할 수 있고, 환경호르몬에 의한 알레르기는 출생후 먹는 것이나 주거환경등 다양한 조건에 의하여 중금속과 같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서 보이게 되는 이차적 알레르기 반응이고, 면역반응입니다.

현대생활은 아무리 주의를 하고, 환경을 단속한다 하여도 그 문명 자체가 석유화학을 기본으로 한 것이기에 환경호르몬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기 어렵습니다. 같은 환경조건에 있다 하여도 보일 수 있는 증상의 내용이나 정도의 차이는 개개인에 따라 매우 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보이는 소견보다 보이지 않고 내재되어져 있는 소견들입니다.

이러한 중금속에 체크를 위해 만 3세정도가 넘으면 주기적 중금속 체크를 권해주게 됩니다. 중금속 체크는 모발검사를 통해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으나, 아직은 그 검사수치의 정확도에 문제들이 있어 검사를 하더라도 검사기관의 선정에 주의가 필요하고, 또한 검사가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하기에 전문의의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금속에 대한 관리는 항산화제들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항산화제란 주로 비타민 A, E, D나 아연, 마그네슘, 세레늄 ...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주를 이루게 되는데 이러한 영양소들의 체내 이용도를 고려하여 관리와 처방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식단관리입니다. 위의 영양소를 위해서는 그 정도에 따라 영양제의 복용이 처방되어지게 되는데, 단순하게 영양제의 처방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정검하여 아이의 식단과 영양설계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어서 그 부족분에 한하여 영양제가 처방되어지고, 서서히 식단으로 인위적 섭취의 영양제들이 흡수되어질 수 있도록 되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검사기관에서 검사지의 뒤에 붙어 오는 영양관리나 개인적 특성을 무시한 영양설계와 식단처방은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할 수 있기에 개인적인 관리와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아이는 병원으로의 내원을 권해드립니다. 진료후 아이의 소견에 맞는 상담과 도움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금속 검사와 아이의 영양정검후의 처방과 관리는 내원없이 온라인상으로도 가능하니 031 717 5119(실장;김소영) 문의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