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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통 공부는 취미 없어 하고 심지어 아직 숫자와 한글도 잘 모른
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매일 같이 한친구 하고만 놀고 이름 조차도 못씁니다 제가 아이가 셋이라 큰아이에게 신경을 잘 못써서 그럴까요 글고 가끔은 동생들보다 더 떼를 쓰기도 하고 아이가 12월생이라 그러러니 했는데 어린이집친구들은 다한글 떼고
다 잘한다던데 걱정입니다 벌써 같은 어린이집만 4년 재롱잔치때 마다 너무 실망입니다
조금은 괜찮아졌겠지 하면 그대로라 걱정입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실은 저희 가족은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병원 가서 검사 받을 처지도 안되고 해서 이곳저곳 알아 보는 중에 이곳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사연을 올리게 되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암튼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나우의 김진미입니다.
아이의 인지발달이 다소 또래 보다 부진 할 때
어머니의 생각처럼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었을 수 있지만
아이의 타고난 특성 또한 고려 되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 발달 부진
지적 발달 부진
주의 집중력 발달 부진등이
있을 때 인지 발달 지연, 사회성 발달 지연등의
문제 생길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님의 생각에 환경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부터 무조건적으로 아이와 긍정적인 상호작용, 신체 감각 자극놀이등의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동시에 아이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한번 정도는 필요합니다.
인근 소아 정신과를 방문하여 보다 구체적인 상담과 평가를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알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