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의 여아입니다.
바이올린을 시작한지 1년정도 되구요....
홍콩에 살고 있는데....
비효과적 이라는걸 알지만
도저히 시간을 뺄수가 없어 주 1회 수업을 하고 있어요.

한국 선생님을 찾다찾다.......선생님은 한국 사람이아니구요.....
소문에 의하면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고 하네요.....
제가 본 바로는 바이올린은 진도도 피아노보다 느린거같고 자세도 힘들고 지루한것도 같고.....
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잘한다고(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꾸준하다고.....하더군요.
시간적인 이유로 주1회 40분 수업을 하고 있는데 그래야 1년해도 그리 긴 시간을 아닌줄 알지만 아이가 악보를 제대로 못 보는거 같아요. 박자는 알려나.....
전에 아이가 악보를 아직 못보냐고 했더니 익히는 중이라고 하는데 저로선 악보도 못보면서 바이올린을 한다는게 어째 이상하네요. 연주도 "나비야"한 곡정도 어설푸게 연주하고
그 외에는 바이올린 교본을 연습시키는데요.....지루하고 힘든과정인데 잘 따라오고 자세가 좋다고요~~(밖에서 들으면 칭찬이 진짜인가 싶어요. 이상한 소리만 나니까요)
어떤 아이는 교본을 연습하면 너무 지루해해서 동요만 연습시킨다고 하는데 그건 좋은게 아니라고 말하더라고요.
갈등이에요.....취미로 시작하는건데, 물론 재능이 있음 전공도 생각하지만
원래 바이올린이 진도도 더디고 악보를 못봐도 되는건지......선생님을 바꿔야할지,
좀더 두고봐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