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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정말 정보를 얻을 때가 없네요..에궁...
초등 2학년생입니다. 우리아이는 체르니 30을 칩니다. 간추린 체르니 30이 아닌 일반(?)체르니 30을 칩니다.
처음 피아노를 칠 때는 다른 아이보다 진도 나가는 게 빨랐는데 체르니 30을 치고 부터는
간추린 체르니 30을 치는 아이보다 진도가 늦는것 같습니다. 물론 책이 간추린보다는 책이 어렵다고는 합니다.
간추린으로 40을 쳐야 할 지 고민이 미리 됩니다.
개인 레슨을 받고 있는데요...
그리고 레슨책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쳐야 되는건지 어떤지 몰라서요...
체르니 30, 소나티네, 재즈, 소곡집, 실용음악 반주, 하농, 그리고 거기다가 요새 듀엣곡이 붙었습니다.
책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이걸 다 쳐야 하는 건지....
아이가 피아노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런지 피아노는 계속 친다고 하면서
숙제가 하라고 하라고 해야 겨우 하는 편입니다.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그리고 참, 체르니 30은 보통 몇 년 정도 치는지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문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테크닉적인 피아노의 질문을 주신다면 체르니는 손가락의 힘을 기르고 또 다양한 기교의 기본인 되는 손끝의 힘조절 등 테크닉적인 부분입니다.
이러한 면으로 볼때 체르니30번은 테크닉적으로 기본기 이니 충분히 또 정확이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하나의 곡을 연주하기 위한 준비단계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음악적 감성적인 연주를 생각해볼때 체르니는 연습곡 이다 보니 충분한 음악성을 표현하기도 또 선율이 가지고 있는 또 자신의 음악적 감각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한면이 있겠지요...체르니로 진도를 얼만큼 치는 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너 체르니 몇 번치니?”로 피아노 실력을 파악해버리지요...
그러나 향후를 보았을때 우리 아이가 얼마나 음악을 또 피아노를 즐기는지 맛있는 음악을 귀로 마음으로 듣고 눈으로 보는지 입으로 노래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로봇의 움직임과 같은 의미없는 테크닉적인 움직임은 체르니40번을 하던50번을 하던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지요...우리아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떤 장르의 곡을
선호하는지를 먼저 파악해보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