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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연 5/2~6/1)
2. 공 연 장 소 :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
3. 공 연 극 단 : 극단 사다리
4. 정 상 가 : 8,000원(어른 아이 같음)
5. 맘스쿨 회원 공동구매 : 5,600원 (30% 할인, 100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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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죽음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
시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타인의 죽음(또는 애완동물)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시간의 개념을 조금씩 이해하는 시기가 되면(만 4세 이상의 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를 알기 때문에 타인의 죽음에 대해 상실감을 매우 깊이 느끼게 됩니다.
그러한 때에 아이와 함께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애완동물이나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싶은지 혹은 기억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아이는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소중한 친구가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죽음을 경험하게 된 연이의 이별 이야기
7살이 되던 어느 날 연이의 가장 친한 친구인 동이가 깨어나질 않고 있어요. 잠깐 있으면 눈을 뜰까요? 하지만 동이는 계속 일어나질 않네요.
어떤 사람은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고요, 어떤 사람은 땅에 있다가 나무나 꽃이 되었다고 해요. 그럼, 이제 다시는 동이를 보지 못하는 건가요?
연이는 어제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길고 어두운 터널을 끝없이 미끄러져 내려갔는데 그곳에는 연이가 너무나 보고 싶었던 동이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런데 동이는 모르는 척 점점 멀어져만 가고, 연이는 큰소리로 동이를 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어요.
깊은 밤중에 연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손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연이를 찾아온 그 손님은 누구였을까요? 그 손님을 만난 후 연이는 동이를 보내 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연이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동이는 연이의 기억 속으로 너울너울 춤을 추며 떠나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