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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랑 범수랑 나들이 일기"의 김미경님

등록일 2002-07-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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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랑 범수랑 나들이 일기’의 김미경

“아이와의 나들이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글쓴이: 김민정([email protected])

자녀의 어린 시절을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 채워주고 싶은 것은, 엄마라면 누구나 가지는 소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오지 않을 예쁜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엄마 자신들의 유년 시절을 떠올려본다면 아마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집안에 있기보다 밝은 햇살 속으로 나가 엄마와 손을 잡고 마음껏 자연을 만끽하던 기억. 그런 작은 기억들이 모여 먼 훗날 ‘행복’이란 이름의 추억들이 되는 것은 아닐지.

아이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엄마 로라 김미경(38, 서울)님은

그래서 가능한 한 아이들과의 즐거운 나들이 건수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 아빠와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주말은 물론이고, 요즘엔 평일에도 시간 나는 대로 범수(7), 민지(5)의 손을 잡고 현관문을 나서는 일이 많아졌다.

아이들에게 공동체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마학’
김미경님이 두 아이들과의 나들이에 ‘눈을 뜬’ 것은 ‘마음에 드는 학교(이하 마학)’ 회원이 되면서부터. 마학 방장님의 적극 추천으로 ‘민지랑 범수랑 나들이 일기’코너까지 맡아서 쓰게 됐다. 다른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 3월에 시작한 나들이 일기는 벌써 31회분까지 올려져 있는 상태. 즐거웠던 나들이 이야기와 함께 각 나들이 장소에 대한 정보와 곳곳에서 찍은 민지랑 범수의 귀여운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마학을 알기 전에는 한 달에 한번 아이들과 인형극을 보러 나가거나 한강 고수부지에서 공을 차는 것이 고작이었다는 김미경님은, 다양하고 이채로운 나들이 행사를 자주 제공하는 마학을 졸졸 따라다닌 덕분에 나들이에 대한 안목과 요령도 생겼다고 한다. 또 마학은 개인적인 나들이와는 달리 여럿이서 함께 움직이므로 아이들에게 공동체 생활도 가르쳐주고 혼자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형과 누나와의 유대감도 느끼게 해주어서 너무 좋다는 것.
‘민지랑 범수랑 나들이 일기’에는 마학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도 하나둘 늘어가고 있다.

나들이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들
나들이 좋은 것이야 모를 이가 없겠지만 사실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어디 한번 가려면 엄마가 여간 부지런을 떨어야 되는 것이 아니다. 두 아이용 간식과 여벌 옷 등도 챙겨야 하니 짐도 만만찮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아이가 걷기 싫다고 안아 달라고 하기라도 하면 영락없이 큰짐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엄마의 어지간한 정성이 없이는 선뜻 나서게 되지 않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다.
작년, 범수와 민지가 6살, 4살일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나들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이라 엄마로서는 큰 결심이었을 듯도 한데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는 것이 김미경씨의 대답. 나들이 장소도 산, 공원, 극장, 공연장, 전시장, 한옥마을 등 다양하다.

“아이들이 나가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저도 원래 나들이를 좋아하는 성격이고요. 한 달에 두세 번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승용차로 움직이지만 평일에는 저와 셋이서만 주로 다니지요. 돌아오는 길에 두 아이가 모두 잠이 들 때면 힘이 들기도 해요. 범수는 보통 두 정거장 전부터 흔들어 깨우고, 민지는 안아서 내리죠. 아이들을 못 깨웠을 때는 두 정거장 더 가서 내린 적도 있어요. 그래도 대체로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신나 하고요, 지하철에서도 서로 이야기하면서 장난치느라 지루해할 시간이 별로 없답니다.”

김미경님은 사전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이나 아이들의 움직임에 제약을 덜 받는 곳 위주로 장소를 물색해 두는 편이다. 주제가 있는 나들이(철새, 봄꽃, 생태 등)를 할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미리 관련 있는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공연이나 영화 등을 보고 나서 어떤 감상 평을 요구하거나 느낌을 강요하진 않는다고. 그냥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느끼는 대로 놔두는 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 때문에 하는 나들이인데 엄마인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아이들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니 활발하고 사교성도 좋아졌고요. 민지의 경우엔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것도 좋아하게 됐어요. 인형극을 보면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게 되기도 하더군요.”

아이들과 유럽 배낭여행을 꼭 해보고 싶어
김미경님은 그래도 나들이의 가장 좋은 점이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을 하나 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나들이를 통해 뭔가 교육적인 면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것보다는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말처럼 아직 겨우 ‘7살과 5살’ 이기 때문이다. 엄마와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는데 그것 외에 더 무엇을 바랄 것인가.

“아이들이 많이 자라면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해보는 것이 꿈이에요. 지금 열심히 적금을 붓고 있답니다. 그전에 우선 우리 나라의 좋은 곳들을 많이 돌아봐야 다른 나라와도 비교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겠죠. 아이들이 많은 곳을 다니면서 보고 느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범수와 민지, 그리고 김미경님이 가까운 시일 내에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동해 솟대 바위. 그 곳에 가서 일출도 보고 바다도 보려고 한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장거리 기차여행을 못하고 있지만 내년쯤 범수가 초등학생이 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듯 싶단다. 그 때는 부쩍 커 있을 범수와 함께 머리 맞대고 여행 계획도 도란도란 함께 세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김미경님. 그의 소박한 바램들이 예쁘게 결실을 맺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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