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

모토요시 마토코의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입니다.

책 처음 봤을때는 육아방송에서 자주 뵈었던

김영훈 박사가 쓰신 책인줄 알았어요.
사실 김영훈 박사님이 나와서 더 이책에 관심이 가긴 했답니다.

1.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

아이의 작은 요구를 들어준다

지금 아이가 엄마에게 바라는 것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에 민감하다

....

2.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리는 사랑

꽨찮아요라고 말할 때까지 함께한다

....

3. 내 아이가 이상하다

초등학교 5학년도 사랑에 목마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아이는 홀로 선다

동물도 사랑을 주면 온순하게 자란다

....

 

이책의 내용들을 보면 소제목처럼 아이에게 주는 사랑만으로

아이들의 문제행동들이 마법처럼 사라지게 했다고 나와요.

어른들 모두 문제아라고 말하지만 한명만 그게 엄마이든 타인이든

아이를 믿어주고 따라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보여준다는 내용이에요.

어찌 생각하면 내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맞춰주는건

엄마로써 당연한 내용인데...

제 자신부터 피곤한데 늦게 잔다며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제 기준에 맞지않게 정리했다며 아이들 혼내고 했었는데....

육아서 읽을때마다 반성에 반성을 하고있지만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건 잠깐 안아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것들이고

아이가 원하는때에 그것들을 엄마가 해결해준다면 문제될게 없다는거....

정말 저희집 아이들만 봐도 놀때 간식먹을 때 옆에 앉아있어주는걸 바라는데

엄마의 육아와 집안일들로 사소한 것들 해결주는게 항상 뒷전으로 밀리네요.

이책 읽으며 심리치료 수업들을때 잠깐 유치원 실습나갔던때가 기억나더라구요.

그때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문제아?가 있었는데...

주1회 정도 두달도 안되는 기간이라 그 친구를 본게 10번도 안될듯해요.

그 친구만 수업때 안아주거나 옆에 앉아서 같이 수업 참여하니

실습 끝날때는 다른 친구들과 별 차이가 없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철부지 대학생으로 육아와는 너무 멀었던 그때도아이를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했었는데

내 아이들에게는 내 할일 많다며 참 무신경했었네요.

엄마의 눈으로 우리 아이가 무언가 잘못된건가 조바심나고 걱정되시는 분들

우리아이는 왜 나를 힘들게하는건가 고민하시는 분들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책 읽어보심 마음이 편해지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