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집 때문에 울딸과 터무니없는 약속을 하고 말았네요.

지금껏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무조건 책선물이였거든요 .

그..런..데

이번에 소풍도 못가고 미술전집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났는지

이책에 나온것처럼 예쁜 드레스를 사달라 합니다.

ㅠ0ㅠ

요즘 엘사드레스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몰래 구매해줘야 할듯요.

예쁜옷이 얼마나 많이 나와서 아이눈을 현란케 하는지

ㅋㅋ 이책을 보고 있자니 저도 고대로 달려가서

우아하게 부채들고 드레스 입고프네요.

주제별 세계명화를 감상할수 있는 이책은 우리집에서 애용중인 미술전집이랍니다.

탄탄테마갤러리는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상상력을

마구 심어주는 책이라 두서없이 골라든 책이라지요.

길게 풀어낸 그림설명 없이도 아이 스스로

상상하고 웃고 내 맘대로 감상할수 있는 미술전집이라

맘에 들어요.

옷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융합교육에 맞는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라

미술전집이면서도 창의교재가 되어주는 책이랍니다.

주제별 세계명화 감상하는데 이책의 주제는 바로 <예쁜옷!!!!!!!!>>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한 아름다운 드레스와 다양한 서양옷들이

준비되어 있는 그런 책이지요.

우아함(서양명화)과 단아함(한국명화)를 한꺼번에

비교하면서 감상하면 좋을 그런 미술전집이지요^^

미술관엘 가게되면 우선은 모든 작품을 다 감상하고픈

맘에 서둘러서 오게 마련이에요.

하지만 집에서 아이랑 다양한 질문도 하면서

편하게 감상하네요.

예쁜옷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어떤 옷을 입었을때 맘이 더 편하고 좋았는지

아이랑 더 없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마음이 우울할땐 변화가 필요하죠.

아이들도 봄도 오고 요즘 우울한 기분이라

색감이 화려하고 톡 튀는 옷을 입고 싶은가봐요.

옛날 사람들의 행동이 불편했겠다 하면서도

여전히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왕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지 이렇게 한눈에 보기좋게

비교를 해두었네요.

때와 장소에 따라 골라 입어야 할 것이 바로 의복이지요.

무희의 화려한  옷도 멋있구요.

아이랑 제가 입고픈 옷을 그려보는 활동도 재미날것 같아요.

미술전집속에 숨은 아이디어 팁을 활용해나면서 독후활동 이어가면 좋아요.

직접 만져보지 않아도 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옷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촉감도 말해보는 활동은

융합교육에 딱 맞는 그런 활동이랍니다.

수영장에서, 그리고 운동할때

모두모두 옷이 달라요. 각각의 장소에서 맞춰 입어야할 옷에

대한 구분과 종류도 알아봤지요.

명화속에는 없는게 없네요.

하지만요, 하지만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화려한 옷보다 비싼 옷보다 더 중요하고

멋진것은 예쁜 웃음이라고요^^

아이들의 책을 읽다보면 간간히 발견하는 이런 멋진

문구 덕분에 책을 잘 골랐구나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가만히 가르쳐 주는

책이 좋은 책이지요^^

오늘도 밝고 싱그러운 웃음을 띠며 집을 나선

아이가 보고픈 그런 시간이네요.

예쁜옷을 사주면 팔랑팔랑 춤을 추면서 기뻐하겠지요.

미술전집 덕분에 드레스 사게 되었지만 여아들에겐

그런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아이랑  책 한권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가장

좋은책인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글자없는 책도 유행하잖아요..^^

아이랑 함께 만들어가는 미술전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