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는 지오와 피피가 새박사인 구구박사님의 연구소가 있는 섬에서 새로 변신(?)하는 탐사복을 입고

하늘을 훨훨 날아 조류 탐사에 나서지만

탐사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고...그렇게 표류하는 이야기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이후 지오와 피피, 그리고 구구박사님이 작아진 몸으로 아직 떠돌고 다니면서 만나는 새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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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도 만나게 되는데요.

사실 저는 마지막 사진을 보기 전에는 새가 역시나 머리가 나쁜게야.

자기 새끼도 모르고, 남의 새끼가 자기 새끼 다 밀어내도록 몰라보고....라고 흉봤습니다.

일명 새대가리(대가리라는 표현은 동물에게 쓰는 정확한 표현입니다.)라고 하면서 말이죠.ㅡㅡ;;;

그런데 마지막 사진을 보면서 달리 생각했습니다.

자신보다 덩치 큰 뻐꾸기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모습이

어쩌면 저 새도 알 수도 있겠구나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이 아이가 내새끼는 아니지만 이미 내새끼는 다 밀려났고 이 새끼마저 없어진다면 자기가 못살거 같은 그런..

같은 엄마로 느낄 수 있는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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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피토휘라는 새.

독이 있는 새랍니다.

세상에~~~전 독이 있는 새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자생적 독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 독이 든 곤충을 먹고 생겼다고 하니

휘, 장이 정말 튼튼한 녀석이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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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라고 실제로 검색해보니 자그마하니 귀엽게 생겼는데

녀석이 날카로운 부리로 작은 새, 쥐, 뱀등을 잡는다고 합니다.

저렇게 나뭇가지에 걸어놓기도 한다고 하구요.

새들도 덩치가 상관없이 성격있는 녀석들이 있네요.

그저 작은, 귀여운 녀석들(맹금류 제외)이라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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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퇴화되었냐고 할때 그냥 안써서요.

자꾸 사용하지않는 부분이 진화하는 거라 이야기하는데

그 정확한 상관관계에 대해선 잘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보다 더이상의 포식자가 없는 곳이라 날아서 도망갈 필요가 없어 날개가 퇴화되기도 하고

펭귄은 먹이를 하늘을 날면서 구하기보다 헤엄을 쳐서 구해야하니 점점 퇴화되었다는 것.

이런 사소한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학습만화,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
배울 수 있다는거...우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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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이젠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는 새가 있고

곧 이세상에서 사라질, 보호하지 않으면 안되는 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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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새들이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인간입니다.

인간이 살자고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

그렇다고 동물이 먼저고 인간이 나중이다...이런 이야기는 아니고

공존하면서 지구상에서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 게 현실이고...

정말 조화롭게 공존하는.....

그러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나눠보세요.

산성비가 내리지않게 하려면 우리가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분리수거 하나도 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도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