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동물들 중에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이 뭔지 알아요?"

뜬금없이 작은 아이가 질문을 하더군요.

손에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조류 편을 들고 있길래

"조류~"

했더니 깜짝 놀라는 거 있죠.

어떻게 알았냐는 듯....

조류 편을 읽고 있었으니 아마도 조류가 아닐까? 하는 눈치로 대답했더랬죠.

그런데 조류 중에 어느새?

허걱! 그걸 제가 어찌 알겠어요.

뜻밖에도 정답은 '타조'라네요.

타조의 시력은 무려 '25.0'

정말 대단하지요?

작은 아이가 금세 읽고 넘겨준 책을 저도 바로 읽었답니다.

정말 궁금했거든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조류

새의 몸 구조, 세계의 새

역시 한눈에 보기 좋게 깔끔히 정리된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정도를 미리 접해봐요.

새는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고, 날개가 있으며 몸이 가벼워

하늘을 날기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새의 몸 구조를 구석구석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닭의 성장과정을 통해 새의 한살이도 알 수 있지요.

동물 지리구는 세계 자연 보호 기금(WWF)이 생물의 지리학적 분포에 따라 나눈 지역으로,

신북구, 동양구, 구북구, 오스트레일리아구, 에티오피아구, 신열대구

크게 여섯 개 지리구로 나뉜답니다.

1. 새의 비행

2. 새의 한살이

3. 지구 곳곳의 새

새의 비행에서 지구 곳곳에 살고 있는 새까지 알려 준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로운, 조류 선생, 슬기, 풍풍과 함께 조류 공부하러 떠나볼까요?

조류 동아리 회원 로운과 슬기는 조류 선생님과 야외 수업을 나갔어요.

그때 로운이를 졸졸 따라다니는 길 잃은 아기 새를 만났답니다.

어미 잃은 아기 새는 과연 어떤 새일까요?

조류 도감에도 없고 조류 협회에서도 자료가 없다는군요.

아기 새에게 '풍풍'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결국 페루에서 열리는 국제 조류 탐사 대회에 가기로 해요.

아기 새가 어떤 종이며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새를 관찰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출발~

새는 시력이 매우 좋고 감각이 예민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바로 날아가죠.

그래서 새를 관찰할 때는 멀리서 관찰할 수 있는 도구와 새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옷을 입는 게 좋다네요.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새의 몸이 하늘을 날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고 있어 서랍니다.

새의 뼈는 속이 비어있다?

새의 뼈는 대부분 공기 뼈로, 뼛골 대신 공기가 차 있어 '공기뼈'라고 부른다네요.

그 덕에 뼈 무게가 가벼워 하늘을 날기에 적합한 거군요.

새는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도 예민하군요.

​동물들 중에서 시력이 제일 좋은 것도 조류인 타조라네요.

'25.0'이라니 참 놀랍지요. 

​

새의 한살이 - 새는 알에서 깨어나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다가 온몸에 깃털이 자라면

어른 새가 되어 둥지를 떠납니다. 집 참새는 하늘을 날기까지 약 15일 정도 걸린다네요.

풍풍이를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온몸에 깃털이 난 상태여서 어른 새였군요.

​페루까지 왔는데도 좀처럼 풍풍이가 어떤 종인지 쉽게 알지를 못해요.

그러다 멸종 위기 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풍풍이는 심각한 위기 중

'붉은목풍금새'라네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보고서, 레드 리스트

국제 자연 보전 연맹( IUCN)은 야생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고 조사하는 국제기구로, 2~5년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인

'레드 리스트(Red List)'를 발표한답니다.

​​조류의 13%가 멸종의 위험성이 매우 커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해요.

많은 새들이 멸종되어 사라졌군요.

도도새의 멸종~

도도새를 아냐는 아이의 질문에 살짝 망설였더니 바보 새라며 예전에 알려준 걸 잊었냐고...

어찌나 타박하던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끊이지 않는 아이의 질문...

잘 모르겠다고 하면 열심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설명해주며 가르쳐 줄때 아이의 눈은 반짝인답니다.

이런 게 바로 앎의 즐거움 아니겠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앎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고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 사전>을 읽고 심화 정보도 찾아 볼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도 함께 선물해주는 딱 좋은 책!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조류편도 완전 강추입니다.

조류에 대해 공부만 하는 게 아닌 진정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하는 중요성도 함께 일깨워 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