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와 이끼>> 

반전 매력이 있는 곰팡이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로워요.

얼마 전 아이들과 공원에 갔는데 버섯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이 버섯을 보며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무척 재미있었어요.

갈색을 띠고 있는 버섯을 보고 독버섯인 것 같다고 둘째가 말하니 다른 친구가 색깔이 화려하지 않아서 독버섯은 아니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듣고 있던 용현군이 색깔이 화려하지 않아도 독버섯인 경우가 있다고 말하는데 역시 형아는 형아였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곰팡이와 이끼>를 읽으면서 용현군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부분도 버섯 관련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현존하는 근대적 백과사전 중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녔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을 10가지 갈래로 분류하고 있어요.

이렇게 앞 부분에는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를 하고 있답니다.

이 부분만 봐도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라면 부담 없이 설명해주기에 좋아요.

저희 둘째도 처음에는 이 부분에만 흥미를 두더니 지금은 전체적인 내용을 깔깔거리면 보고 꼭 알아야 할 배경 지식도 쏙쏙 머릿속에 기억을 하더라구요.

곰팡이라고 하면 좋지 않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데 그런 곰팡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어 있어요.

거미줄곰팡이, 빵곰팡이, 푸른 곰팡이, 회색곰팡이, 떡병균, 녹병균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푸른 곰팡이는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로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만드는데 재료로도 사용이 된답니다.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관찰하는 모습도 자세히 담고 있어요.

요즘 현미경을 사달라고 하는 용현군이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가네요.

미생물 중에서도 곰팡이, 버섯, 효모 등을 진균류라고 하고 진균류는 스스로 영양분을 구할 수 없어서 주로 다른 생물에 붙어 영양분을 흡수한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진균류라는 생각이 들어요.

곰팡이는 지구의 어느 곳에서나 잘 산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뿐만 아니라 흙 속이나 추운 극지방 플라스틱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가는 곰팡이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요.

우리에게 꼭 필용한 곰팡이와 페니실린에 대한 이야기, 음식으로도 사용이 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버섯,

독을 가지고 있는 버섯 그리고 최초의 육상 식물인 이끼 등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에서는 실사의 사진들과 배경 지식들을 잘 정리하고 있네요.

종종 주변에서 발견하는 버섯을 보며 호기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다양한 버섯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약용으로 사용되는 버섯과 표고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 용현군은 신기했나 봐요.

우리도 직접 재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흥미를 가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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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지구 시대에 물속에서 살던 식물의 조상은 진화하며 육상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어요.

식물의 분류와 진화 과정, 이끼의 종류 등이 실사의 사진들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던 이끼에 대해

자세히 알 게 된 것 같아요.

사진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직접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입니다.

꼭 표고버섯을 키우고 싶은가 봐요.

표고버섯 키우기를 유심히 보더니 독서 감상문에도 이렇게 표고버섯 키우기에 대한 내용을 적었더라구요.

이끼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어요.

그리고 이끼는 비가 내리면 스펀지처럼 물을 흡수하고 그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땅이 건조해지면 다시 내보낸다는 내용을 설명해주네요.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아이들도 배우는 것이 아주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