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나 어떤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느끼는 대로 그린 그림이 최고아닐까요.

아이가 더 크면 점수에 연연해 일률적인 그림을 그림지 못하는 녀석에게 잔소리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7살 녀석에겐 정말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 그림이라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안에서 녀석의 웃음도 생각주머니도 커지길 바라면서요....

 

 

모임에서 활동한 미술놀이입니다.

 

준비물: 오공본드, 도배풀, 물감, 종이죽, 전지

활동 :

1. 기본 색(노랑, 빨강, 파랑, 흰색)만을 이용해 원하는 색깔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여러가지 색깔을 만들어내며 색을 느껴보게 하고 싶었습니다.)

 

2. 거기에 오공본드와 도배풀을 1:1의 비율로 함께 섞습니다.

 

3. 전지에 붙혀진 종이위에 종이죽을 던져보기

 

물론 저희 의도대로 던지기에만 만족하지 않고 손바닥찍어보기, 서로에게 물감던지기로 이어졌지만

그래서 이사하고 처음으로 장농 깨끗이 닦아냈지만

녀석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로 에너지 충전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