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모양가베랑 그림책놀이로 인해.. 뒷가베 연합놀이를 미리 경험했던 준희..

순서데로 진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때 그때 놀아주게 되었다.

둘단계에서 입체..면..선..점..은 그때가서 가르쳐도 되니까..

하나단계 가베의 가베놀이는 정말로..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낸다것을 느낀다..

내아이를 가리키며 정말 절실히 느낀다는..

그동안 엄마와 같이 머릿속에 저장시켜놨던 수많은 경험들을 바로 가베로 표현해보는 것!

이게 진짜 하나단계가베인듯!

방에 있는 엄마스케치북에 그려진 눈사람모양을 발견한 준희..

바로 '이거 놀이하자~' 그런다.

그래서..가베로 표현해보기로 했다..

7가베부터 10가베까지 모두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자석모양가베로 대체..

눈 코 입 차례대로 가져와 놓던 준희..

처음엔 저런 웃는 얼굴이 아니었고.. 그냥 점을 가져다 놓던 준희였다..

그래서 바로 얼굴표정놀이로 들어감..

찡그린 얼굴, 우는 얼굴로 표현하여..

'엉엉.. 준희야.. 너무 추워.. '

준희야 눈사람이 너무 추워서 울고 있네.. 그러자..

10가베 점을 나란히 놓던 준희..

준희 뭐만들어? 하니.. '단추야..'

그래서.. 사진과 같이 웃는 얼굴이 되었음..ㅋㅋ

그러더니.. 이번엔 스스로 눈사람 곁에 뭔가를 만드는 준희..

'우산이야'

예전에 엄마랑 표현했던 우산을 그데로 표현함..

모자도 쓰고.. 가방도 메고..가방안에.. 엄마사탕,아빠사탕,

준희사탕 세게 넣어가지고 감..

활짝웃는 눈사람..

준희도 덩달아..가방가져와서 메달라고 하고.. 엄마도 가방메라며 엄마가방들고오던 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