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박물관 수업을 마치고 온 터라 급하게 티켓팅만 하고 들어 갔어요~

몇 년전 아이들 조금 더 어릴 때 같은 공연장에서 판타지아를 관람한 기억이 있는대

아이들 기억 속에는 이미 가물가물..

공연 몇 분 전이라 관람객들이 다 입장한 틈을 타서

인증샷도 찍고 이벤트 참여를 위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

크리스마스가 한참 전에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다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듯이 마냥 설레더라구요..

예전과는 조금 다른 스토리와 무대,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아이는 연신 자신이 배운 음악이라며

피아노 치는 모습을 흉내내기도 하고 어깨도 으쓱으쓱 신나서 관람했어요!

이제 큰아이는 주제가 조금 식상한 모양인가봅니다..

저희가 공연장에 늦게 와서 놓친 부분이 있었는대..

소원 적는 이벤트도 있고

공연 전에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이벤트도 있었더라구요~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빼먹지 말고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공연이 끝나고 sns 두곳에 인증샷을 올려서 아이들 기념품 챙겨주었어요!

아무래도 공연이 캐롤도 많이 등장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다보니 연말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였어요..

겨울방학/봄방학에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려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여기저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지하철 역 입구쪽에 예쁜 조명 장식을 해놓으셨더라구요!

공연장을 나와 좌측으로 보이는 서울타워의 야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대

이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예쁜 모습 한가득 눈에 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조금씩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져 아쉽지만

늘 공연장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

더없이 즐겁고 기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 엄마로써 뿌듯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