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시사회로 알파앤오메가 보고 왔습니다.

덕분에 아주 오랫만에 종로나들이를 하게되었네요.

서울극장... 역시 참 오랫만에 가보는 극장입니다^^

우선 도착해서 제일먼저 티켓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간식도 좀 먹고, 사진도 찍고...

아마 곧 개봉할 또다른 애니메이션인가봅니다.

뒤에 보이는건 실제 서울극장에서 사용했던 영사기라네요.

이렇게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알파앤오메가 시사회 입장하라는 방송이 나오네요.

사실은 3D로 알고 갔는데 아니네요.

약간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먼저 제목의 뜻을 보니

알파는 늑대무리중 뛰어난 사냥능력을 갖고있는 리더를 말하고,

오메가는 가장 낮은 서열로써 낙천적이며, 채식주의의 놀기좋아하는 늑대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결혼도 알파는 알파끼리

오메가는 오메가끼리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열이 다른 두 늑대 케이트와 험프리가 번식을 위해

인간들에게 잡혀오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살던 제스퍼공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겪게 되는 모험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둘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는... 그런 이야기이지요.

케이트와 험프리의 모험을 도와주는 거위'마르쉘'과 오리 '패디'입니다.

보는동안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완벽한 알파남으로 나오는 '가스'의 아우~~~ (늑대의 노랫소리로 나옵니다)

하는 노랫소리에 날아가는 새들도 그 소리에 기절해서 떨어지던 장면...ㅋㅋ

역시 아무리 완벽해도 한가지씩 헛점은 다 있나봅니다.

우리 딸래미 이장면만 나오면 어찌나 깔깔대고 웃던지...^^

신동과 규리의 더빙도 괜찮았어요.

특히 규리는 엄마가 성우라서 그런지 정말 잘하더라구요.

가족끼리 보기에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3D로 봤으면 더 재미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잘 보고 왔네요.

봄방학 가족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