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에서 만나게 된 레이의 소방서.

소방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책이라 해서 얼른 신청했지요.

우리 아이들이 소방차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다른데서는 볼 수 없었던 비닐 충전재가 들어있어요.

책인데도 말이죠 , 세심한 배려~~

총 두권의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1. 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

2.탱크와 펌프의 개구리가족 구출작전.

1권 레이의 소방서로 놀러오세요

1권에서는 레이의 소방서의 친구들 소개가 자세히 나와있어요.

소방서의 총 대장인 레이를 비롯해서 우리 소방서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소방차들로 구성된 총 11명의 캐릭터에요.

아웅..저 첨엔 헷갈려서 혼났네요.

모든 대원이 다 소방차이기 때문에 다 빨갛거든요.

우리의 구급차인 앰비와 헬리콥터인 헬릭스를 뺀 나머지 대원들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가 하도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통에

내용을 외우고 나니 대원들의 캐릭터에 눈이 가고 그러다보니 한명씩 저도 외워지더라구요.

책 뒷편엔 모든 대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설명해 놓았어요.

큰아이는 글씨를 아니까 혼자서 찾아서 보는데 둘째녀석은 글씨를 모르니까

하루에도 몇번씩 얘는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이 페이지만 열심히 본것 같네요.

2권. 탱크와 펌프의 개구리가족 구출작전

2권에서는 본격적인 소방차들의 업무가 나와요.

한가로이 아무일 없던때, 개구리 부부가 찾아와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물이 없어 못 낳자

소방차 중 탱크속에 알을 낳았다가 출동하면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소방차들이 출동 현장으로 가는 모습이에요.

우리 아이들 책을 만나기 전에도 사이렌 소리만 들렸다하면

소방차가 가나, 경찰차가 가나하고 창문에 딱달라붙어서

구경했는데 책에서 이렇게 만났어요.

그리고 탱크안에 있던 개구리들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에요.

물속에 있다 밖으로 나오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무지개와 아기 개구리들의 모습이 아주 귀엽죠.

레이의 소방서는 소방차를 소재로 한 순수 창작 동화에요.

그래서인지 그림도, 내용도 아주 기발하고 참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시대에 발맞춰서 아이패드 앱도 있더라구요.

전 스마트폰을 안 써서 앱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세요.

아마 아이가 푹 빠질겁니다.

또 책 뒷편에는 각각 CD가 한장씩 들어가 있어요.

DVD는 아니고, 오디오 CD인데요.

우리말과 영어 두가지로 구성되어져 있고

저도 간간히 아이들에게 틀어주고 있답니다.

구연하시는 분이 맛깔나게 참 잘 읽어주세요.

우리 둘째는 4세라서 둘째가 보기엔 글밥이 좀 많아요.

그래도 소방차를 보는 재미에 쏙 빠져서 엄마보고 매일같이 읽어달라 하고

11명의 캐릭터를 외우느라 이 아이도 쏙 빠져있답니다.

책을 하루에도 몇번씩 보다보니 이 녀석도 이젠 제법 캐릭터를 알아가요.

혼자서 누구라고 가르키면서 레이의 소방서에 푹 빠져있답니다.

재미있는 소방서의 이야기 레이의 소방서!

아이가 소방차를 좋아한다면요 한번 읽어줘보세요.

한동안 책에서 헤어나오질 못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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