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신청하고 어느날 날아든 책 한권.

사실 아이들이 한참 마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었는데

우편으로 날아든 책 한권이 어찌나 반갑던지..

책읽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10살 큰딸은 우편물을 뜯자마자 읽고 또 읽었다.

여러번 읽으면서 나름 원리를 이해했다며, 얼른 요술저금통을 만들자고 졸랐다.

하지만 둘째도 읽어보고 나도 읽어보고 다함께 이야기하면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만들기 하는 시간을 잠시 미루었다가 휴가 전에 시간내서 함께 만들었다.

<문득 도착한 책 한권... 마술 GO 과학 GO>

<책과 함께 온 것들>

<아이가 둘이라 두 개를 만들기 위해서 도화지에 본떠서 하나더 만들었다.>

<이건 아이들이 저금통을 꾸미기 위해 준비한 것들>

<부지런히 저금통을 꾸미고 있는 아이들>

<부지런히 만들고 있는 중~>

<다 만들고나서 마술 하고 있는 중~>

이걸 다 만들고나서 신체분리 마술도 어찌 해볼까 하면서

아이들이랑 머리굴리면서 도전해봤는데, 그건 실패했다.

거울이 2개가 있어야 가능한 마술인가 보다.. 하면서 도전을 멈추고

이걸로 아이들과 마술놀이 하면서오후를 보냈다.

만들고나서 휴가를 다녀왔는데,

휴가가서 체험관을 둘러보다 거울로 만들어지는 신기한 모양을 보면서

아이들과 거울을 이용한 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건

이 체험을 하고 나서의 긍정적인 효과였던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이 거울을 이용한 다양한 마술을 시도해보면서

새로운 마술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실 아이들만큼이나 나의 궁금증도 다소 풀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이 책이 더 고맙다.

아이들에게 보고서를 만들도록 어찌할려고 했는데

만들고난 다음날 휴가가서 어제까지 쭉 쉬어서

아직 아이들이 보고서를 못 만들었다.

조만간 아이들에게 이 체험을 다시 되새기며 보고서를 만들도록 해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