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일본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예비초등학생 딸아이랑 아빠에게 보여주려고 신청했는데..

아빠가 휴가를 내기가 힙들어서 저랑 동생까지 셋이서 보고왔습니다..

영화는 일본애니메이션 다운 따뜻함과 잔잔함이 있네요..

초등학생 정도수준인것 같구요.. 저희 애들에게는 조금 어려운듯합니다..

둘째(5세)는 어려워하면서도 고양이라고 좋아하고.. 망토맨이 못됐다고 싫어하네요..

큰애(7세)는 화산분화에대한 얘기랑 농사짖는것등...을 물어보면서 붉은수엽고양이를 좋아하네요..

저는 영화속에서의 계절마다의 변화된 풍경을 보면서 참.. 일본스럽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용의 기복이 별로없어서 어린아이들에겐 지루할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영화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집에와서는 부도리를 그린다고 종이에 보라색으로 한가득 그렸더군요..

좋은시간이었구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