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구름빵 공연을 보고 다이소에 들려 이것저것 산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네요.

두녀석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나오자마자 어땠어? 물으니 둘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네요.^^

처음에 티켓을 받을땐 차-9.차-10이었어요 끝에서 두번째 자리여서 너무 뒤라 불평을 하는거예요.

두 녀석이...

어찌나 속상하던지...돈주고 표를 사온 사람들이 당연히 앞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속사해 허면서 처음에는 안 본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다행히 좌석이 경사져있어서 뒷자리라고 해도 안보이는 것이 아니라 잘 보여서 얼마나 감사한지...

KBS 수원아트홀이 대학로의 소극장보다 훨씬 넓고 쾌적하고 좌석도 튼튼하니 마음에 들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운 것도 너무 맘에 들었구요.

처음에 뒷자리여서 불평한 것을 통해 울 아이들이 감사를 잘 하지 않는 아이들임을 새삼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요.

공연후 행복해 하며 나오는 아이들 모습과 맛난 모닝빵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울 투영스와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맘스쿨로 인해 너무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참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