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는 쥘베른의 명작을 소재로 했다는 말에 솔깃해서 본 영화입니다.

얼마전 집안에 큰일이 있엇던 관계로 아이가 방학이네도 불구하고 너무나 조용하게 지내다보니.

슬슬 미안하던 차에.. 우연히 시사회모집을 보고 얼른 신청했는데 바로 당첨..

제가 좋아하는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2만리등..

책 내용이 뒤죽박죽 되어서 수퍼히어로 들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의 영화였다죠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런 책들을 접하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뿌듯해하면서..

약간 아이에게 저에게 유치할 수도 있으나 애니를 사랑하는 우리라면 괜찮겠지~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 내용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나오지 않는 다는 겁니다.

위인들은 누가 나온거죠??

저만 못찾았나요???

혹시 그랬다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댜^^

제가 책 읽은지 너무 오래되었나봅니다.. 쩝~

이 장면은 80일간의 세계일주 같았습니다 ㅋㅋㅋ

열기구가 나오니까..

그런데 책을 어제 읽거나 내용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무지 어디가 바뀌어서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따는 거죠.. 그냥 이런 장면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원작에는 이렇게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여기선 이렇게 되었구나 ~ 알아야 해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잖아요??

되돌리기 버튼을 찾아서 누르면 그걸로 끝~ 다시 바뀐 내용도 안나옵니다..

헐..

슈퍼히어로들의 특기..

컴퓨터에 능하고.. 무슬에 능하고.. 책을 좋아하고.. 방귀 냄새가 지독하고..

요런 부분이 쥘베른과 비슷해서 뽑았다는 설정 괜찮았어요..

그런데.. 써먹질 못하네요.. 그 특기를..

흠..

그정도면 그냥..

어린아가들 악당 소탕하는 장면등으로 아무 생각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을텐데요..

전기충격을 사람에게 주어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지 실험한다든가..

사람의 뇌를 통해서 눈으로 영상을 쏜다든가..

페루영화라서 그런가요??

제가 너무 디즈니에 익숙한건가요??

아이들은 이런 부분이 그냥 재미로 느끼고 지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도 한계가 있어여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거죠..

옛날 톰과 제리에서 보면 털이 다 밀리고도 다시 나고..

폭탄이 터져서 까맣게 되어도 재미있잖아요??

무슨 차이가 있느냐 물어보신다면..

톰과 제리는 고통스러워 하지 않았다면 이 영화에선 비명을 지르고

아파하고 힘들어 한다는 점.. 그것도 재미라면 어쩔 수 없구요.. 흠..

어쨌든 어른인 저는 같이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든 것 같아요..

더 궁금하신분들은..

영화를 한번 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쩝~

전.. 기묘하게 엽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히어로를 같이 본 울 딸은 4학년 입니다.

영화 재미있었데요.. 어디가?? 방귀뀌어서 악당 소탕하는 장면..

저는 엽기적었던 장면을 이야기 해 줬어요.. 기분나쁘더라구..

아이는 그냥 지나쳤던 모양이어요..

제가 괜히 이야기 해 줬나 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그부분이 정말 그랬네요..하더군요..

요런 부분 참고하셔서 슈퍼히어로 관람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영화를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으니..

지극히 개인적인 시사회 리뷰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