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를 너무 좋아하는 작은 아이를 위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추적히 내리는 수요일 아이도 저도 무척 바쁘고 힘든 하루였지만

둘만의 데이트를 기대하면서 종로에 다녀왔네요

큰 아이는 왠지 시시할거 같다며 집에 홀로 남겠다고 하네요.ㅎㅎㅎ 올바른 선택이였단당^^

우리 아이 첫 영화란 타이틀에 알맞게 영아부터 유치 아이들까지 왁자지껄 넓은 상영관을 가득메웠숩니다

티켓 수령시에 호비 영화 내용이 담긴 책자도 아주 좋은 선물이였어요, 미리 기다림서 잼나게 읽고

함께 들어있는 예쁜 무지개 부채의 용도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네요

미리부터 포토존에서서 친구들을 기다려준 호비와 친구들 사진도 미리 찍고 영화 관람후에도

사진을 함께 찍어주시는 훈훈한 모습^^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영상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었어요 실사 화면과 인형들의 움직임 애니메이션의 합작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일본에서 만든것 같은 느낌을 참 많이 주는구나 느껴졌네요....

저의 아이가 조금 자란걸까요,ㅎㅎㅎ 7세 아이에겐 조금 지루한 면도 있는듯 합니다.

워낙 형아랑 함께 개봉하는 애미메이션 영화나 공연을 많이 본 아이라 그런지 살짝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네요

하지만 영아나 유아를 동반한 부모님들은 아이 눈 높이에 맞춘 영화라 편안하게 관람하셨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해서 중간에 잠깐 화장실 다녀올 시간도 주고 그시간에 무대 앞으로 아이들이 나와 함꼐

호비 율동(체조)도 신나게 하면서요.

그리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아이들에겐 즐거운 기억들...

부채도 열심히 부치고 힘을 합쳐서 ㅎㅎㅎ 용기를 내라고 힘내라고 열띤 응원도 하고

나름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라 좋네요

관람 원하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 남기고 갑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