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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내 비오는 날이여서 상준이와 동생들 데리고 오시느라 쌍둥마미님이 수고 많이 하셨겠어요. 먼저 제가 준비한 9은물 고리던지기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
먼저 상 위에 제가 만든 고리던지기 판을 붙였습니다. 풀이랑 넓은 테이프 심을 가지고 만들었어요.
막대기처럼 새워진 풀에는 9은물 큰 고리를 걸게, 테이프 심으로는 원통을 만들어서 9은물 작은 고리들을 집어넣도록 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풀 막대에 끼우는 것은 고리 하나 당 20점, 테이프 심통 안에 넣는 것은 10점으로 계산해서 가장 점수를 많이 넣은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이날의 고리던지기 게임 운영방식은 이랬습니다.
- 게임은 모두 3번, 한 게임 당 5번의 던질 기회가 있습니다.
- 한 사람이 연속해서 5번 던지고, 다음 사람이 던집니다.
- 한번에 던질 수 있는 고리의 갯수는 무제한입니다.
게임 결과, 게임스코어 2:1로 상준이가 우승했답니다.
우승의 비결은 테이프 심통 안으로 작은 고리들을 한꺼번에 죄다 쏟아붓는 것이었죠. ^^;
덕분에 엄청난 스코어로 압승했답니다.
다음은 쌍둥마미님의 부엉이 만들기 시간..
9은물을 이용해서 책에 나오는 부엉이들의 모습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9은물의 곡선을 이용해서 부엉이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마치 안경같은 동그란 눈과 뽀족한 부리, 귀를 만들고나서 나머지 부분들은 그림으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상준이의 부엉이
재영이의 부엉이
모처럼 아이들 모두 즐겁게 은물놀이에 임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을 더 많이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번 9은물 두번째 시간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