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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재영이네 집
참 오랫만에 은물모임을 했습니다.
한 주는 재영이네 집 감기몸살로, 그 다음주는 상준이네 눈병으로 수업을 연기했거든요. ^^
이달 말까지로 은물친구 1기모임을 마무리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주 수업은 엄마 둘이서 9은물과 10은물을 하나씩 맡아 진행했습니다.
다음주에는 10은물 두번째 시간이 이어지겠습니다.
먼저 쌍둥마미님 순서..
9은물을 실에 꿰어서 옷걸이에 매달아 모빌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재영이는 그냥 크고작은 9은물고리들을 실에 매달기에만 바빴는데, 상준이네를 보니까 큰 고리 안에 작은 고리를 집어넣고 테입으로 고정시켜 보기도 하고, 작은 고리들을 모아 숫자 6을 만들기도 하고, 반고리들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서 뾰족뾰족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팀도 장식을 시작했죠. ^^
일단 매달아놓은 9은물 고리에다 반고리 2개를 끼워서 목걸이처럼 연결연결해보기도 하고, 큰고리 위에 작은 반고리들을 고정시켜서 곰발바닥 같은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했답니다.
알록달록한 헤로스 원목고리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상준이도 재영이 9은물 고리를 한 개 가져다가 자기 모빌을 꼬미기도 했답니다.
옷걸이에다 균형맞춰 걸어놓고 커튼봉에 매달아 놓으니 그럴듯한 모빌이 되었네요.
예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