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재영이네 집
정우네가 집안 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현철이네랑 재영이네가 모였습니다.
오늘의 과제는 '우리 몸 속'이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의 이름과 기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우리 몸의 구멍]이라는 책을 다 같이 봤답니다.
본격적으로 몸 속 탐험을 떠났어요.
우선 하드보드지 위에 누워서 본을 떴습니다.
머리쪽에다 입 위치를 정하고 곧게 뻗은 식도를, 식도 끝부분에 둥그런 주머니 같은 위와 삼각형모양의 간을, 꼬불꼬불한 작은 창자와 큰 창자를, 그리고 똥이 나오는 항문을 그렸어요.
재영이네는 선과 면을 모두 이용해서 표현했어요. 식도와 장을 따라서 음식물이 넘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10은물 조각들도 붙여놓았습니다.
현철이네는 주로 선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두근두근 심장이랑 다른 여러 기관들까지 세밀하게 만들었더군요.
다 만들고나서는 참고서적을 보면서 각 기관의 이름을 적어넣었습니다.
재영이랑 현철이 모두 우리몸의 기관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그런지 다른 수업들에서보다 많이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주는 추석연휴 때문에 은물놀이 한 주 쉬어야겠네요.
다다음주에 현철이네 집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