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쓰기 능력"이다. 제 힘으로 글을 써보아야만 글을 쓴 사람의 기분이나 심정을 상상한다거나 글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추측할 수 있다.>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를 언급한 대목입니다. 마음에 와 닿더군요.

   저의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좋아하는 책은 끝까지 다 읽어야 다음 일을 할수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즐겨읽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독서량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아이가 쓴글을 놓고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냥 쓰게만 내버려두면 문장력은 늘지 않는다>라는 구절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더군요. 그래서 제게는 제6장에서 보여준 예시문과 첨삭에 대한 코멘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쁜 첨삭과 좋은 첨삭의 예까지 보여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시작하고자 하는 맘들이 맨처음 보시기에 부담없고, 읽고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읽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