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집 앞에 꽤 큰 공터가 있었죠.

동네에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모여 편을 나누어 '우리집에 왜 왔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사방치기''다방구'그리고 숨바꼭질등  참 많은 골목놀이가 있었죠.

어느날 동네 아이들이랑 숨바꼭질 도중에 제가 어디에 숨을까 고민하다 집에 살짝 들어가

할머니방에 있는 낡은 옷장에 숨어있다 잠든 적에 있었는데  저녁이 되어도 제가 보이지 않자

절 찿는다고 난리가 난 모양이었어요.급기야  파출소에 신고까지 하고...

그후론 제가  안보이면 할머니방 옷장 먼저 열어보곤했답니다.

그 땐 이런 놀이가 추억이 될 줄 몰랐었는데....

 

제 아이가 이런 추억이 깃든 놀이를 하지 못하며 자라는거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골목이나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도 점점 보기 어렵고

더욱이 여러명이  모여야 놀 수 있는 골목놀이가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

아이친구들이 오면 같이 이런 골목놀이하며  마음껏 놀게하고 싶어지네요.

 

 

 

 

 

언젠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워 왔는지 사방치기를 설명하더라고요.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는데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사방치기더랑구요..오랜만에 접하니 반갑기도 하고 아직도 이런걸 하나 싶은게..아이들이 좀더 크면 해봐야 겠어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바꼭질..집에서 아이들과 가끔 하지만 밖에서 바람 맞으며 다른 친구들과 여럿이 합께 하는 것 과 다르네요..

어렸을 적에 골목에서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요즘 아이들에게 꼬 옥 경헙 시켜 주고 싶은 놀이 입니다

집에서 엄마랑 셋이서 해도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 우리 옛날 처럼 콧물 소매자락으로 닦아가며 추운날도 나가서 놀수 있다면 더 좋아하겠죠?

 

정말 추억이 어린 놀이들이네요~저희아이는 술래잡기를 너무 좋아해요~더군다나 요즘같이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할때는 술래잡기가 그만이에요~집이 좁긴하지만 그래도 아직 어려서인지 너무 좋아라 합니다~가끔씩 정말 꼭꼭 숨어서 아이가 운적도 있어요~ㅋㅋ 항상 뽀로로 노래에 있는 '꼭꼭 숨어라' 노래를 부르며 한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 가 젤로 좋더라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거 하면 제일로 잘 따라하고 좋아하더라구요.

자치기 함께 해보고 싶어요 작은 자 와 큰자로 하는 정확성 파워가 필요한 놀이에요

추운겨울철 집에만 웅크리지 않고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죠 

오징어 이상이 생각납니다. 오징어 모양을 그려 놀다가 어두컴컴해 질때까지 선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했던 생각이 납니다. 넘 쎄게 밀어서 친구의 팔이 부러진적도...

여하튼 지금 아이들은 참 놀것도 많지만,

정말 무엇을 하면 놀아야 하는지...

친구도 없고...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안타까운 현실...

자치기가 기억납니다. 탁하고 잘 맞았을 때의 그 소리와 시원하게 나가는 모습에 환호를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단 잘못 날라가서 지나가던 사람을 맞추었을 때의 그 당혹함이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