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학년과 2학년 아이들 둔 엄마입니다.

나름의 소신으로(?) 아이에게 파는 일기장을 사 줘본 적이 없답니다.

일기장 날씨코너가 마음에 안 들어서요. 이오덕샘의 말씀에 너무 감명받아 (^^)  일기의 날씨는 무조건 길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줄공책에 '년 월 일 요일'' '날씨 :' "제목:'을 적어

주었지요. 시간이 지나니 이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두 놈들(?) 년월일은 꼭 저보고 써달라고.. 일기 쓰라는 말에 대한 시위죠.. 일종의.. ^^

그래서 일기장 양식을 만들어 아예 제본을 해 주었습니다. 제본집에 가니, 스프링제본 30매 정도가 3000원이라고 하더군요. 에이.. 귀찮게 머.. 하심 할 수 없지만. ^^ 저같이 일기에 좀 극성을(?) 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실 것도 같아 양식 올려봅니다....

 효과는 좋을 것 같거든요.. 다음에 제본한 일기장 사진 한 번 띄우겠습니다. ..

말씀 드렸던 일기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