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아!

앞으로 살면서 너와 여러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난 네가 태어났을때 만큼 기뻤던 적은 없단다. 지금도 물론 너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 삶의 의욕을 느끼고 있단다.
난 네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단다.
결코 부자가 되라, 명예를 거머줘라는 요구는 하고 싶지 않단다.
세상은 자기가 하는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후회없이 살아간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단다.
아직까지는 어려 세상살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라면서, 네가 후회없을 것이라 생각할때 자신에 책임지고 행동을 하길 바란다.
그것이 이 아빠가 바라는 것이란다.

널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