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아 정말 건강하게 태어나주어서 너무 고맙다 

처음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고 계획에 없이 갑자기 임신하게 되어 너를 가진지도 모르고

피임약두 먹고 술도 좋아해서 많이 마시고 커피도 좋아해서 일하면서 많이 먹었었다. 

생리를 안해서 이상해서 약국에서 파는 임신 태스트로 해보았도만 임신이라는 두줄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갔더만 너를 가졋다고 하더구나. 

병원에서는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이 끼쳤을수두 있다는 말과 함께 지금으로는

정상적으로 태어날지 어떨지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이 해주더구나 

남편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심정은 억장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낙태는 안됀다는 생각에 너를 자연유산하게 해달라고 그때 참 많은 기도를 했었단다.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을 엄마가 없애 달라고 했으니 말이다. 

너도 엄마 뱃속에서 얼마나 조마조마 하면서 숨쉬고 살았을까 내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느끼면서 지금 생각하문 참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단다. 

엄마가 좀더 무지하지 않고 미련하지 않았다면 너에게 이런 고통을 주지않았을텐데. 

엄마는 결국에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너를 가지고 하루하루 생활하다가 결국에는 친정엄마한테 말을 햇단다. 

엄마는 너무 놀라셔서 엄마를 병원에 데려 가셧단다. 

그때 너가 많이 자라서 곧 있으면 너를 만날수 있을거라는 의사 선생님과 피임약 같은것은 호르몬제라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첨에 엄마혼자 갔었던 병원에서 그렇게 말해주었다면 이런 고민들을 이렇게 가슴 졸이면서 하지 않았을텐데라는 후회가 들더구나 

그때 우리 남편과 친정식구와 시댁식구들 모두 깜짝 놀라고 너가 태어나기 전에 많이들 걱정들 하셨지. 

너가 태어나기 하루 전날 저녁부터 엄마는 진통이 오면서 나는 태어날 우리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날수 있을까에 걱정과 너에대한 미안함으로 참 울기도 많이 울었었단다. 

다음날 새벽에 진통이 점점 더 심해져서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오면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구나 그래서 친정엄마랑 집에서 진통간격을 재면서 참고 있다가 5분간격이 된것같아 하면서 시어머니랑 같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지.

병원에 도착해서는 너를 낳으러 들어갔는데 울 아들이 엄마를 너무 고생 지키지 않을려고 그랬는지 30분만에 너가 태어났지 그래서 아빠가 너의 태줄을 끊어주지 못했단다 일하다가 오는중에 도착하기도 전에 너가 태어났거든

너를 낳고 의사선생님이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말을 들었을때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했는지. 너를 낳고 처음으로 젖을 물리는 순간을 엄마는 감격해서 잊을수가 없구나  

아들아 엄마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자라주길 기도하게. 

엄마는 너를 만난날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