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12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11월부터 뜨겁게 했는데, 둔한 저는 몰랐던 것이지요. 우리집에 허니버터칩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그러고 보니, 11월말 생일에 큰 아들이 '엄마한테 허니버터칩을 사 드리려고 편의점을 몇 군데 돌다가 찾지 못 하고 맥심 50개짜리를 대신 사왔어요.'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허니버터칩에 이렇게 열광하게 된 것은 'SNS'의 힘이랍니다. 과자가 나온 후 일부 연예인을 중심으로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입소문이 퍼졌고, 이제는 중고 수입차를 사면 허니버터칩을 선물로 주고, 허니버터칩을 사니 맥주를 주더라, 뽑기에 작은 캐릭터 위에 허니버터칩이 매달려 있더라, 나는 원주 공장까지 가서 사 먹었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과자 하나가 뭐 그리 대수일까? 생각했는데 기사를 검색해 보니, 얼마 전 검색한 인터스텔라를 능가하는 기사들이 검색되더군요.

허니버터칩 열풍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데 나만 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허니버터칩에 열광하는 미디어로 인해,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5학년 친구들과 한 수업에서 한 친구의 말처럼

'SNS의 힘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단한 파급효과를 내는 이 SNS를 누군가 악의적으로 이용한다면...

사실 그런 일들이 몇 번 있었지요. 카더라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기사들과 사건들...;;

아이들과는 기사를 읽어보고, 3번 문제까지는 사실적인 부분을 알아보는 문제를 풀어보고, 4번은 기사를 읽고 생각하기를 함께 했고, 5번과 6번 문제는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문제를 함께 했어요.

첨부파일에 답안을 넣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실 때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