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없이 처진 눈매를 가진 이들은 본의와 상관없이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눈매가 전체적으로 얇은 데다 아래쪽으로 떨어져 있어 졸린 것처럼 보이거나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이다.

이는 평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업무나 수업 등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는 자칫 오해를 사면서 상황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미팅이나 면접 등 중요한 상황에서는 이런 오해가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해 원만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쌍꺼풀수술을 통해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구분된다. 매몰법은 절개 없이 눈꺼풀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낸 뒤 실을 사용해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로,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눈꺼풀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는 쌍꺼풀이 풀릴 수 있어 적합하지 않다.

절개법은 눈꺼풀의 피부를 절개한 후 눈을 뜨는 근육과 피부를 붙여서 절개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눈의 상태에 따라 불필요한 근육이나 지방 조직을 적당량 제거하기도 한다. 절개한 뒤 고정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회복속도가 더디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매몰법과 절개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매몰법의 자연스러움과 절개법의 고정력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는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근에는 절개법과 매몰법의 장점을 더한 자연유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유착 쌍꺼풀 수술은 기존의 절개법과 매몰법의 단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수술로, 자연유착매몰법 이라고도 한다. 절개나 봉합사 사용 없이 피부 밑 조직 간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우면서 정확한 쌍꺼풀을 만드는 데 제격이다.

눈을 뜨는 근육 사이에 쌍꺼풀 라인이 정확하게 자리 잡기 때문에 매몰법과 같이 풀릴 염려가 없다. 눈꺼풀이 두툼한 경우에도 절개 없이 미세한 구멍만으로 지방을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눈에 맞춤형 성형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졸려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눈일 경우 자연유착매몰법과 비절개눈매교정을 함께 하면 안검하수를 개선할 수 있다.

글로비성형외과 박종철 원장은 “자연유착법은 절개, 흉터, 붓기 걱정이 거의 없이 자연스럽고 또렷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쌍꺼풀 수술법이다. 수술 전 디자인한 라인을 거의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데다, 기존 매몰법의 한계였던 수술 이후 풀리는 문제가 없어 최근 쌍꺼풀 수술 상담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하지만 장점이 많은 수술이라 해도 수술 시 고려해야 할 기본 사항이나 개인의 특수성 등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해당 병원이 자연유착쌍꺼풀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지도 잘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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