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요즘 3045 여성이 포기할 수 없는 것? 바로 일과 가정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엄마가 아닌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쁨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3045 여성들을 위해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서초타워 대연수실에서 "삼성생명과 함께한 맘스클래스"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170여 명의 3045 여성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 행복한 가정 만들기 팁

맘스클래스의 첫 문은 김창옥휴먼컴퍼니 대표인 김창옥 교수의 ‘우리가족 사이 좋은 사이’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원활한 소통법, 남자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아이나 남편이나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아내와는 정서적 관계를 끊는다. 특히 언어사용습관이 명령조나 지시조이면 그 누구라도 말을 듣기 싫기 마련이다. 명령이나 지시보다는 타인에 대한 칭찬, 내 말에 집중하고 말이 끝날 때쯤 하는 리액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자가 슬프거나 속상할 때,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이론 중 하나다.

김 교수는 “남편이 보수적이거나 공격적일수록 상처를 받으면 동굴로 들어가는 성향이 짙다”며 “이럴 때는 남편이 ‘상처를 받았구나’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하자’면서 지친 남편의 마음을 자극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남편이 힘들다고 얘기할 때는 아내가 점수를 딸 수 있는 찬스다.

김 교수는 “남자가 힘들다고 말할 때 짓는 얼굴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면 된다. 이는 ‘당신의 마음을 알겠어요’라는 뜻이다. ‘오빠 힘들지? 얼굴이 안됐다’라는 등 말을 무조건 짧게 하고 표정을 잘 쓰면 된다. 그럼 남편은 마음 속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 3045 워킹맘을 위해 특화된 직장은?

이어서 3045 워킹맘을 위해 특화된 리젤 Life Angel FC에 대한 직무설명으로 엄마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구정목 삼성생명 서초타워 리젤지점장이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3040 여성 재취업의 필요성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특화된 삼성생명 리젤지점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삼성생명은 30~45세, 이전에 2년 이상의 직장경력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주부) 혹은 이직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리젤FC를 모집하고 있다.

삼성생명 리젤지점에서 근무하는 ‘리젤 FC’는 기존의 보험설계사와는 달리 손해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모집인 자격 취득으로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해주는 전문금융컨설턴트다.

구정목 지점장은 “65세 은퇴후 95세까지 아무 일도 안하고 5000원짜리 설렁탕만 먹고 산다고 해도 부부 밥값만 3억 3000만 원이 든다”면서 “30년 노후생활비로 월 270만 원씩 쓴다고 하면 10억 원이 은퇴자금으로 필요한데, 45세부터 65세까지 20년간 저축을 한다면 월 380만 원씩 저축해야 하는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구 지점장은 “삼성생명 리젤지점은 자녀 케어를 위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활동시간, 젊은 감각에 맞는 카페테리아식 스마트 오피스 등 3045 워킹맘에게 특화된 직장”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다른 곳의 보험설계사들은 교육 한 달을 받고 바로 영업에 투입되는 방면, 리젤은 4달간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훈련비를 지급받으며 상품, 절세플랜, 현재 금융트렌드 등 가르치며 준금융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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