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아빠들의 육아참여 독려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마음을 더하는 임신·출산 주말강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일하는 예비 엄마와 아빠들에게 출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강좌는 롯데백화점 평촌점, 20일은 영등포점, 27일은 김포공항점에서 각각 열리며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강좌 주제는 ‘예비 아빠, 엄마가 함께하면 쉬운 산전후우울증 극복하기’와 ‘초보 아빠 탈출! 출산 전 아빠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강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질문 나무"에 걸면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전문가의 답변을 듣고 경품을 받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빠들의 육아 참여율이 매우 낮아 첫 아이 출산 후 둘째 낳기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정책 수립이나 기업 대상 인식 개선 홍보와 함께 아빠가 자연스럽게 육아에 대해 얘기하고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좌 참여를 원하는 예비 부모는 홈페이지(www.momndaddy.kr)에서 감동 사연을 쓰면 접수되고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