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피해, 미역 섭취로 최소화

등록일 2018-02-12 15:55

조회수 32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미세먼지 피해, 미역 섭취로 최소화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노폐물 배출시켜

 

 

 

 

‘어식백세(魚食百歲). 맛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먹고 국민이 건강해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해양수산부가 4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 캠페인의 명칭이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어식(魚食)’, 즉 수산물을 많이 제공하여 100세를 넘길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도록 만들자는 취지로 매달 열리고 있다.

 

 

정말 수산물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살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동물성 지방과 탄수화물은 되도록 적게 먹는 대신에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와 어패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동물의 평균수명이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주로 하는 사자나 호랑이 등은 10~15년밖에 살지 못한지만, 물고기를 주로 먹는 두루미나 학은 보통 100년 정도를 살고 거북은 150년 이상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식백세 캠페인은 국민들의 평균 수명을 늘리는 건강 정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취지를 살려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송어와 미역을 선정했다. 송어는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대표 수산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미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시켜주는 식품이라는 점 때문에 선정되었다.

 

 

해조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를 위한 최적 식품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세먼지는 ‘봄의 불청객’이라 불릴 정도로 봄철에나 볼 수 있는 계절성 현상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미세먼지는 시도 때도 없이 한반도를 뒤덮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의 대기속 먼지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면서 각종 폐질환이나 기관지염, 또는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로도 불린다.

 

 

미세먼지는 흡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상생활을 하려면 외출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를 마실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흡입할 수밖에 없다면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긴산의 분자 구조 ⓒ wikipedia


 


해조류는 이 같은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데 있어 최적의 식품으로 통한다. 해조류 속에는 알긴산(Alginate)이라는 다당류가 들어 있어서 미세먼지나 각종 노폐물을 흡수하여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알긴산이란 미역이나 다시마 같이 녹갈색이나 담갈색을 띠는 해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다당류로서 끈끈한 성질이 특징이다. 끈끈한 성질 때문에 알긴산은 접착제나 유화제, 또는 필름 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알긴산 외에도 해조류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성분은 호흡기 점막을 강화시켜 미세먼지가 체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돕고, 칼륨은 혈액순환을 돕거나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미역의 알긴산은 미세먼지를 배출시키는 능력 있어

 


미역은 김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로서, 전국 대부분의 연안에서 자생하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미역은 예로부터 피를 깨끗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산후 영양식으로 가장 사랑받아 왔다.


또한 칼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임산부에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 미역은 성질이 차므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번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고, 단단하게 맺힌 것을 푸는 성질을 지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특히 미역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해양과학기술원의 관계자는 “타박상 및 동맥경화증 등으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가 엉기어 굳는 응체현상이 생겼을 때 생미역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_ 김준래 객원기자 stimes@naver.com

출처_ 사이언스올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8.02.09 ⓒ ScienceTimes


 

 

 

 

목록
애듀진 톡톡 매거진

DreamMiz

오늘하루 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