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 내신 5등급, ‘학종’ 스타트업 CEO 되다!

등록일 2018-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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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활동관련 강연 모습

평균내신 5등급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광활한 인터넷에 넘쳐나는 입시 정보들은 내신 4, 5등급 진학은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이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 진학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자신의 진로나 적성과 맞지도 않는 비인기학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호에 소개될 대학생 멘토 김준호 군은 ‘내신 5등급’이라는 점수로 당당히 서울권 대학 진학의 깃발을 거머쥐었다. 그럼 수능을 잘 봐 정시로 합격한 것일까? 답은 ‘NO’. 준호 군이 선택한 대입의 전략은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게다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는 ‘기계공학과’에 입성했다. 또한 현재 대학생 신분으로도 당당히 사회에 도전장을 내밀고 스타트업의 CEO로 활동하고 있어, 현재 대학 내에서도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로 꼽힌다.

준호 군은 이를 ‘학생부종합전형을 제대로 안다면 가능하다’고 말하며 현재 사업 또한 이 전형을 아이템으로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이 어마어마한 인재를 낳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가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을 말한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 숭실대학교 기계공학과 16학번 김준호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기계공학과 16학번, 21살 김준호입니다. 성남에 있는 성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교는 현재 휴학 중입니다. 저의 꿈이자 목표는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여건과 기회를 제공해주어 전국적으로 교육상향평준화 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는 자신이 선택했나요?
네. 제가 선택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로봇발명창업동아리에서 특허, 3D프린팅, 발명기법, 구글 스케치업 등을 배우고, 실습활동과 각종 전국, 시, 도 발명대회에 참가하며 하며 발명과 기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동차 판스프링에 대해 연구하며 자동차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이에 따라 3학년 때는 자율자동차 연구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물론 적성에도 잘 맞았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꿈의 방향성은 기계공학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만족스럽게 공부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나중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Q. 중고등학교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
평소 리더십과 친화력이 좋아 학우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반장도 도맡아했습니다. 1, 2학년 때는 학급 전체인원을 이끌어 학교축제 때 K-POP을 추어 금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회를 지원해 학예부 부장으로 학교의 행사와 축제 기획에 힘썼습니다.

또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강했던 저는 해외에도 관심이 많아 고교시절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들을 각종 해외봉사, 적정기술,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하며 생각의 폭과 견문을 넓혔습니다.

그리고 로봇발명창업동아리에서 특허부장을 맡을 만큼 발명과 특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와 연계해 평소에 관심 있던 판스프링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내고 도안과 명세서를 직접 쓰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점점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다양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입 전략
다양하고 화려한 저의 활동을 보고 성적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내신은 5등급이었습니다. 그런데 교과내신 1점~2점대 초반정도가 합격하는 숭실대 기계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그것도 수시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말이죠. 어떻게 내신 5등급이 합격할 수 있었을까요? 저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제 경험에 비춘 조언도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저도 할 수 있을까요?”

   
▲ <고1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개정판
http://bitly.kr/6Y4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알기 시작한 학생들이 가장 처음 드는 의문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생각하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은 팔방미인을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공부하기도 시간이 없는데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뚜껑을 열어보기도 전에 섣불리 자신의 능력을 재단하고 포기합니다. “나는 안 돼. 내 능력으로는 이걸 다 할 수 없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은 1학년 때부터 벌써 포기하고 지원조차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는 방법만 안다면 고등학교 3학년 친구라도 절대 늦지 않았고, 1, 2학년 친구들이라면 더욱 더 기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전형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겉모습만 보고 지레 겁내며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할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제가 하나하나 알려드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스텝을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언젠가 여러분도 탄탄한 고교생활을 바탕으로 대입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tep1. 출결상황은 성실함의 기본이다!
고등학교 출결상황은 입시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매우 중요한 학교생활의 기본적인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약속에 대해서 매우 엄격하신 아버지는 출결도 학교와의 약속이라고 가르치셨고, 저도 역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출석하며 3년 개근을 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출결상황은 자신의 성실한 고교생활을 드러낼 수 있는 첫 번째 지표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 후 학생이 얼마나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할지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결석을 하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출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step2. 적성의 증거가 되는 수상경력
제가 3년 동안 받은 상의 개수는 40개입니다. 처음 대외활동으로 수상을 했을 때, 나의 노력을 인정받는 성취감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관심분야인 과학관련 대회와 동아리 주체 대회에 많이 참가하게 됐습니다. 입시제도가 바뀌고 생활기록부가 중요해지면서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상의 개수’의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많은 친구들이 수상경력을 관리하며 오해하는 것이 상의 개수와 점수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의 개수가 많으면 좋겠지만, 일정 개수가 차면 점수는 똑같습니다. 때문에 수상경력은 진로희망과 지원한 과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수상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상의 개수는 15~20개 정도면 적당하고, 일 년에 3개씩만 수상해도 무방하고 생각합니다. 상의 개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회에 진심을 다해 즐기며 참여하는 것이고, 수상을 하지 않더라도 대회에 참여해 느낀 점과 경험이 자신에게 더욱 값진 재산이 됩니다.

step3. ‘귀찮다’ 생각한 자격증, 뜻밖의 무기가 된다!
“공부하기 바쁜데 자격증까지 따라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결국 빈칸으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고교시절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독창적인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1, 2학년이라면 방학 때 시간을 내어서 자신의 과와 진로에 맞는 자격증 하나정도는 도전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것 또한 과정이 중요하니까요. 나의 진로를 찾아, 개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step4.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은 ‘학생부의 꽃’이다!
제가 이 부분을 학생부의 꽃이라고 소제목을 단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위 활동을 중심적으로 썼고 스토리를 만들어나갔습니다.

동아리활동

   
▲ 발명로봇창업동아리 활동

저는 ‘유레카’라는 로봇발명창업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유레카는 저의 진로를 정해준 인생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중학교 때 과학반을 통한 경험으로 막연히 ‘과학자’라는 꿈을 안고 있던 저에게 유레카의 활동은 ‘자동차로봇공학자’라는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동아리에서 매주 1회 발명교육을 받고 직접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을 해보기도 하며, 자동차에 관련된 아이디어로 대회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상도 타고, 특허도 내는 쾌거를 이뤘죠. 이런 과정들을 알고, 경험하게 해준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그밖에 더 많은 경험과 활동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은 고스란히 자기소개서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활동을 많이 했느냐가 아닙니다. 여러분도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게 맞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동아리였기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를 선택할 때 단순히 ‘재밌을 것 같은 것’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흥미, 적성과 맞는지는 고려하지 않고 말입니다.

또 단순히 ‘학교에서 시키니까’, ‘시간을 때우려고’ 동아리를 편리하게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심을 다해 당구나 볼링을 배워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지금 탈퇴하십시오. 그리고 진짜 내가 해 보고 싶었던 일을 동아리를 통해 경험하세요. 그것은 아마 선생님이나 부모님보다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저절로 얻는 것이 생깁니다. 또한 원하는 동아리가 없다면 자신이 주체가 돼 만드는 것도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경찰이 되고 싶은 친구가 학교 담당 경찰관과 함께 경찰 동아리를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예시가 있습니다.

자율 활동
저는 1, 2학년 반장과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흔히 ‘간부’로 활동했다고 하면 그 자체만으로 학종에서 스펙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설령 총학생회장이 됐다고 해도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소용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어떤 역할이나 책임을 맡게 됐을 때 그것을 어떻게 수행해 나가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1학년 때 반 아이들 전체를 이끌어 축제에 나갔고, 2학년 때는 수학여행 때 플레시몹을 했습니다. 그리고 학예부 부장으로 축제를 진행 및 총 계획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나갈 때는 소통과 배려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 사이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발전해 나간 리더십과 이를 통해 이뤄낼 수 있었던 학우들 간의 팀워크를 자소서에 녹여냈습니다.

한편 제 경우는 너무 많은 시간을 자율 활동에 투자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학내 리더를 맡는 횟수보다도 한 번 직위를 맡게 됐을 때 깊이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

   
▲ 한울타리 대안학교 2018 신입생 모집
http://www.hanultari.org/

봉사활동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또 봉사활동을 하면서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가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봉사활동은 ‘꾸준함’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학교 봉사활동 이외 발명재능기부봉사, 멘토링 봉사를 했는데 각 3개월, 2개월로 단 시간 활동했던 봉사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반 친구 5명과 봉사 소모임을 만들어 2주에 한 번 에덴의 집에서 장애우를 도와주는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단발적인 봉사활동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과 생각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꼭 2주에 한 번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2~3시간 정도라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봉사활동의 참의미를 깨닫는데 도움이 됩니다.

진로활동
고교 생활 중,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심화과정을 통해 일반물리학을 배우게 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해 기계공학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입시설명회,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입시와 전공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진로활동은 자기소개서에 많이 담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스스로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안에서 자소서의 소재를 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년을 불문하고 스스로를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독서활동상황
저는 고등학교를 다닐 동안 21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데 책 읽기의 비중은 생각보다 큽니다. 또, 전공과 관련된 하나의 분야만 읽는 사람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두루 탐독하며 시야를 넓게 볼 수 있는 학생을 더 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활동도 개수에 치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깊이 있는 독서를 하시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독서는 한 학기에 2권 씩, 하나는 전공분야, 하나는 인문, 사회 계열 분야를 읽는 것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https://goo.gl/xwVvBm

또, 면접이나 자소서에 독서한 책과 관련된 내용을 활용할 때는 내용중심이 아닌 느낀 점과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진짜 독서를 한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step5. 대학지원
사실 저는 대학 욕심이 커서 제 기준의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붙어도 안갈 대학을 왜 지원해야 되냐고 하면서 말이죠. 또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진 학생부가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입시에 들어섰지만 생각과 달리 냉혹한 입시의 벽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벼랑 끝까지 가서야 회의감이 많이 들었죠. 따라서 수시 지원은 자신 기준에서 하, 중하, 중 , 중 or 중상, 중상, 상이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활동한 내용을 일단 정리하고, 질문의 의도에 맞게 적절히 배치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 학생부를 보고 각 활동에 대한 내용, 느낀 점을 자유롭게 적어보는 것이 좋지요. 여기에 지원하는 학과, 전공과 연결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재료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내용을 하나로 이어서 쓰는 작업입니다.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죠. 또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면서 질문의 요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읽히는 글’이어야 인상에 남겠죠.

다음으로는 담임선생님이나 담당 선생님, 동아리 선생님 등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를 검토 받고, 수정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나를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의 피드백은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
면접의 경험이 많지 않은 고등학생에게 ‘면접’은 그 자체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이 누군가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저는 숭실대 week체험과 각 대학교의 모의면접 등을 다니면서 면접자체를 몸에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면, 꼭 한번은 모의면접을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친구들과 면접장을 만들어 각자 면접질문을 만든 뒤, 실제 면접처럼 진행해 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에서 대학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학생부, 자소서, 전공관련 질문, 대학관련 질문 네 가지가 핵심적입니다. 학생부와 자소서는 계속 읽어보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잘 숙지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 전공과 관련된 질문은 자신이 활동하거나 학교에서 공부했던 것을 토대로 답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학과 관련해 그 대학의 인재상, 프로그램, 교육과정 등을 알고 가면 면접 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조금 더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Q. 현재는 진로(직업)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요?

   
▲ 경기도 학생발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대학 진학 후, 1학년 때 창업인턴 CEO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 스타트업에서 VR프로젝트를 맡아 약 3개월 정도 인턴 생활을 하면서 스타트업을 알게 됐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쪽에서 근무를 했는데 2개 층에 스타트업 약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었죠. 그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끝난 후 스타트업 기획팀장을 시작으로 창업 멘토링, 캠프, 연수, 해외 세미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2016년 11월에는 저만의 스타트업을 만들고 싶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한 사업아이템을 고안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관리를 원하는 학생에게 강사를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 플랫폼 ‘수시레시피’를 현재 운영 중이며, 2017년 6월에 사업자를 내고 팀원, 교육전문가와 함께 교육 콘텐츠를 만들며 강사를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공공기관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약 30회 강연 및 컨설팅을 했습니다. 현재는 스터디카페 체인점 토즈와 파트너사로 같이 공간과 저희 플랫폼을 연계해 O2O 플랫폼으로 내년 3월 달에 런칭 할 계획입니다.

Q. 중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가 있다면?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신과 당장 눈앞에 보이는 대학 이름만 보고 자신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첫 선택을 좌지우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준비할 것이 많고, 당장 설명을 들었을 때는 숨이 차는 느낌이지만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동안을 두고 본다면 차근차근 준비하면 반드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전형을 준비하며 진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고교 3년 동안 찬찬히 찾아가보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고, 그 목표를 찾았을 때는 누가 모라고 해도 앞만 보며 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지금 그대로도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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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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