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하나로 뿌듯해지는 가방안아들고 도착한곳은 바로 여기.
화성에 위치한 원평허브농원 인데요,
정확한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매봉로 40-16
(찾아가실분들은 주소 참고)
비닐하우스로 이어진 원평허브농원은
입구에 떨어진 낙엽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려 그 분위기를 더했는데요
입구에 걸린 문구하나가 제 발길을 잡아두는데요.

"영원히 살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것처럼 살자"
꿈은 그 끝을 정하지 않고 꿈을 꾸되,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라는 말,
지금 제게 꼭 필요한 말인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힘으로 마음에 담아왔네요^^
친정엄마손을 잡고 들어간 원평허브농원,
그윽한 허브향기 은은한 이곳은 아기자기한 허브들과
허브치고는 큰 나무들이 그 자태를 뽐내며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한자리에서 만나며 그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것도
바쁘게 살아가며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잠시의 쉼을 즐길수 있는 행복이 아닐런지.
늘 누군가의 엄마로 , 누군가의 아내로 뒷바라지에 정신없던 하루하루가
오늘은 잠시 내려놓고 나를 보고
또 엄마와 딸로,
또 한 여인으로, 여자로 돌아가는 시간.
꽃을 바라봄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은근한 향기에 머리마처 맑아지는 기분,
향기에 빠져서가 아니라 이 시간 이자리에 있어서 행복함에 빠져드는 느낌.
간만에 모든것들 잠시 내려놓고 즐기는 이 시간이 너무 좋더라구요.





시간이 지남이 무색할정도로 그냥 그 자리에 앉아있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는 말을 하고 싶을정도로 편안한 이곳,
원평허브농원,
오자마자 시장한 배를 달래느라
허브향기 가득한 허브돈까스와 허브비빔밥을 먹었는데요.
친정엄마와 저는 역시 돈까스보다는 허브비빔밥이..
보기만해도 아까워 먹기 망설여지는 예쁜 허브비빔밥
고추장에 비벼 쓱쓱,
특히나 양은도시락에 넣어진 밥과 계란후라이가 왠지 모르게 더 정감가는 느낌.
아, 옛날 추억돋네.
이런말이 제 나이엔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시골에서 살고 아빠와 함께 요런 맛을 즐기며
양은 도시락 싸서 난로위에 올려놓고 데워먹던 그 시절 탄광촌이 고향인 저로서는
이 도시락밥 하나만으로도 추억에 빠져들게 되네요^^






그렇게 한입, 한입, 또 한입.
입안 가득 퍼지는 허브향기가득한 허브비빔밥을 먹고나니
배도 든든하고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
자연을 그대로 먹고 내몸에 자연이 들어온 느낌인데요.

원평허브농원을 둘러보기전에
이곳을 가꾸신 분의 설명을 들었는데요.
허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실 저도 이쪽 일을 해서 허브를 알고
또 이것저것 공부도 한지라 허브를 좋아하긴 하지만
허브의 개념을,
이렇게 생각해보기는 처음인지라 생소한 충격이 제 머리를 강타했었네요.
우리가 익히 아는 허브,
로즈마리니 레몬밤아니 페퍼민트니 하는 일상적인것외에
그 허브를 지칭하는 의미를 생각해본적이 있는지..
허브라는 개념은 딱히 무엇이다라고 한정지을수 없는데요,
학자들에 따라 개념정리를 다르게 하고 각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허브란,
"온대 지방을 원산으로 하면서 향기가 있으며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식물"이라고 정의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재배하는 풀을 채소라고 하지만
요리에 쓰이는 향미초로서 향미뿐 아니라
비타민이나 미량의 원소를 공급하는 영양학적인 면의 채소라고 보는데
그게 외국에서 들어온 향신료 개념의 허브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향을 가진 채소로 몸을 이롭게 하는 채소라고 보았을적에
우리 조상들이 생활전반에 걸쳐 이용되어 온 산야초와 한약재,
우리가 쉽게 접하는 깻잎도 허브이고 쑥, 곰취, 마늘, 냉이, 달래등등도 허브가 될수 있다는 것을,
특히나 그중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어 세계에서 알아주는 허브가 바로 인삼이라는 것을 생각이나 해본적이 있는지.
이건 아주 신선한 충격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였는데
그로 인해 오늘 우리가 김장체험이란 이름을 통해
수십가지 허브를 만나고 그 허브를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또한 알게된 시간.
왠지 모르게 외국이름처럼
로즈마리나 레몬밤, 바질, 페퍼민트 이런것들이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냉이, 질경이,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등등의 일상적인 것들에
더 친근감과 함께
내가 그동안 일상속에서도 느끼지 못했지만 허브에 둘러쌓여 있었구나 하는 생각.
농원처럼 우거진 허브수풀사이에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내가 입으로도 허브를 즐기고 있었다는 생각에
늘 생각은 생각의 여하에 따라 행복의 지수도 다르게 느낄수 있다는 생각도 잠시 가져보며
농원지기님의 말씀처럼 허브를 보다 일상에서 즐기고 또 익숙하게
내것아닌 내것처럼 즐길수 있도록 제대로 알고 먹는것도 중요하게 깨닫는 순간이었네요.

더불어 원평허브농원은 무료입장이 되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6차산업.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위주의 1차산업이 아니라
2.3차 산업의 복합적인 개념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화장품이나 방향제같이 새로운 개념의 상품으로 만들어지는 6차산업의 일환으로
원평허브농원은 무료로 개방하시는데요.
연중무휴,
설날과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상시 열려있다고 하니
가까운 근교나들이로 즐겁게 허브힐링하고 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문득 농사꾼이셨던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는 시간이기도 했었는데요.
강원도에서 대단지 고랭지농업에 과수원까지 겸하셨지만
막상 그 판로에 막히고
또 그 고민에 많이 힘들어하셨던 모습과 더불어
살아계셨다면 지금 저자리에
저분처럼 6차산업을 이야기하며
우리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 농민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일년을 힘들게 고생을 하고 막상 그 판로에서 막히고
어제와 다른 오늘의 시장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그 실패속에서 이렇게 또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시고 이뤄가시는 모습을 보니
흔들림속에서도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나무가 단순히 그 열매를 주는것이 아니라
때론 쉼이 되는 그늘이 되어주고
때론 따뜻한 장작이 되어주고
또 때로는 그 마저 없을적에 앉아 쉴수 있는 그루터기다 되어주는,
우리는 일상의 단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또다른 모습들을 찾아보는 것도
더 많은 발전을 위한 내일을 꿈꿀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잠시 딴생각,,죄송해요;;)
무튼 잠시 농업인이자 농원지기님으로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인 허브체험~
허브농원 바로옆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작은 놀이터와 함께 직접 허브를 심어갈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작은 허브모종을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가는 체험.
허브 분갈이 체험인데요.
은은은 허브는 향기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각자 그 기능을 달리하기에 더 매력적인데요.
음식의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고
때론 머리를 맑게하기도 하고
또 어떤것은 벌레를 쫓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저희집을 위해 로즈제라늄(구문초)를 심어왔어요.
친정엄마는 캔들프랜드를 심어오셨는데
모양새도 이쁘고 향기도 이뻐서
농원만큼은 아니지만 집에서도 기분좋게 허브를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참 허브키우는것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허브는 바람이 잘 통하고 해가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물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물을 많이 주는데
사실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게 잘 키우는거라고 하시네요.






저도 식물을 가꾸고 키우고 하지만
막상 허브는 잘 키우는 식물이 호불호가 갈릴정도로 어려웠는데요.
허브가 특히 그랬어요.
잘 키운다기보다 잘 죽인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잘 못키우는 것중에 하나였는데요
이번에 허브전문가님을 만나 잘 배워왔어요.
기본적인 환경은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데
물주는것을 조금 건조하게
생각보다 적게 주는것이 포인트더라구요
충분히 젖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흙이 마르면 한번씩 주는,
주는것도 종이컵 반컵정도 주는게,
일정기간을 정해두고 주기보다 흙의 마름 상태를 보고 주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특히 일반적으로 잘 크고 잘 죽지 않는다고 알고있는 로즈마리의 경우도
사실 물을 많이 주다보면 이미 죽어서 말라가는 것이 많다고.
막상 죽어도 금새 색이 변하거나 마르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이제부터는, 제가 이번에 심어온 구문초부터는 물관리 잘해서 허브 분갈이 또 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어른들이 허브분갈이체험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허브 주물럭 비누를 만들었는데요.
허브가 실제로 들어가서 오일과 함께 그 향기와 기능을 더한 주물럭 비누인데요.
지퍼백에 넣고 허브와 오일, 그리고 비누성분을 넣고 주물러서 잘 섞어주는데요.
처음에 뭐지??
하던 것들이 아이들이 열심히 딱지치기(?) 떡메치기(?)를 하면서 제법 그럴듯한 반죽이 되는데요.
그걸 원하는 모양틀에 넣고 찍어내니 예쁘게 완성된 허브비누,
주물럭 거리며 만드는 비누라서 주물럭 비누라 하는 것 같은데
허브향기 가득히 담겨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실제로 요건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데 써보니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원평허브농원 화장실에는 말린 유칼립투스등의 허브들이 걸려있어
좋은 의미의 냄새나는 화장실로 기분이 좋더라구요^^
화장실도 주변에 또 씻을수 있는 수돗가도 있어서
더운 여름에 놀러가도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을 만질수도 있고
중간중간 쉴수 있는 의자와 예쁜 마루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러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도시락은 크게 냄새를 끼치지않는 범위,
짜장면이나 치킨같은 것 말고 김밥이나 샌드위치 정도는 싸와서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까 저희가 먹었던 허브돈까스와 허브비빔밥은 미리 예약을 해야 아침에 허브을 채취해서 음식을 준비할수 있다고 하네요.
요건 사이트나 원평허브농원 블로그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leejongnoh

허브분갈이체험과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갖는 허브티타임^^
은은한 허브향기 가득한 차한잔을 원평허브농원에서 하니
코로 전해지는 허브향기뿐 아니라
음식과 차로 이어지는 입과 몸으로 느껴지는 허브향기가
제대로 힐링여행을 온것 같은데요.
몸 깊숙한 곳까지 허브향기 꽉꽉 채워가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향기로 전해지는 허브만으로도
머리와 가슴이 막혔던 것들이 다 뚫리는 느낌처럼
맑게 또 시원하게 다가오는데요.
허브티까지 목으로 넘어가니
따끈하게 목을 데우면서도 또 은근한 향기가 입가에 맴돌아 더 깊은 허브향을 느낄수 있었어요^^
맛도 향도 제각각이지만
그 허브가 주는 기분좋음이란,
일상을 떠나서 잠시 머물곳,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도 좋을 원평허브농원,
가족들과 다함께 손잡고 다시금 오자며
돌아서는 길이 아쉬울만큼
잔잔한 물결의 파동이
내 가슴 가득히 밀려오네요^^
















또 다른 이름의 허브,
각종 허브재료들을 통해 김장이라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함께
우리 겨우내 먹거리로서의 김장을 배우고 익히고
또 친정엄마와 단둘이
비록 체험여행의 이름을 빌리긴 했지만
아이로 인해 바빴던 일상에서 잠시
엄마와 딸이란 둘만의 이름으로 함께하며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엄마의 손을 맞잡아보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네요.

미즈와 경기도 사이버장터,
그리고 풍미식품과 원평허브농원에 감사인사 전하며 즐거웠던 그 이야기 짧게 마칠까해요.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함으로 충전 잘하고 일상복귀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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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은 미즈모니터(www.miz.co.kr/monitor)와 풍미식품 이 공동으로 주체하는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여행을 무상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쓴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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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 ; http://blog.naver.com/toya402/220189684863
(이미지 용량때문에 3개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전체 포스팅은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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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함께하는 김장& 허브체험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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