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육아, 아이가 원하는 육아법은 뭘까?

걸음마 육아, 이 책을 특이하게도 화자가 아이, 닉네임 똥강아지이다.
미국원서이기에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상황이 있기도 했지만,
전세계 아이들은 서로 눈빛만 교환해도 언어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마도 모든 아이들의 마음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차례를 보면 출산부터 걸음마하는 연령까지
아이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배변훈련. 아이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
부모는 자연스럽게 배변훈련이 되기를 기다리면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리했지만,
주위에는 30개월이 넘었는데 아이가 배변훈련이 안되었다고 호소하는 부모들도 꽤 있는것 같다.
아이가 원하는 육아법은
그냥 기다려 주는 건가 보다.

아이가 집안일을 좋아하는가?
사실은 설겆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거품놀이를 좋아하는것이며,
빨래는 널고 접는걸 좋아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너뜨리는걸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싱크대 앞에서 칭얼거리고 있다면,
아이를 들어 개수대에서 놀게 해주면 된다.
그게 아이가 원하는 육아법이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밥 많이 먹어라.
어른을 보면 인사해라
엄마말에 대답 안하니?
똑같은 거만 하지말고~ 다른것도 좀 해봐봐~
그들은 다만 선택적으로 듣기 때문이지 안듣거나 안들리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제이콥군에게 정말 많이 하는 말
밥 많이 먹어라...였는데,
음...
선택적으로 안듣고 있었던 거였다...ㅎㅎ
공감백배!!!
아이들이 가끔 멍 때리고 있는 건 왜 그럴까?
평소 궁금했었는데, 시원한 답을 제시해준다...
그들만의 상상속 세계에 빠져있다는 사실..
현실을 잠깐 잊는..
이럴 경우에는 아이에게 다가가서 질문을 쏟아내는 것보다
그냥 지켜봐주면 된다
어차피 엄마말은 선택적 비수용상태니까..
이렇게 선택성 수용을 하는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잘 발달하는 있는 아이들이라고 하니..
이들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하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원하는 육아법에 대해서
아이가 직접 속마음을 털어놓는 방식으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블로그.페이스북에 아이일상을 올리고 있다면 당장 그만둬라
-그시간에 아이의 얼굴을 한번 더 쳐다봐라
아이의 특별한 날은 꼭 챙겨줘라.
아이가 아플땐 약에 의존하지 말고 가족과의 사랑과 유대감으로 극복해라
아이들은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아이와 쇼핑을 하고 싶다면 두손 가득히 먹을것을 안겨주고 시작해라
마트에서 나자빠져있는 아이는 왜 그러는걸까?
- 어른관점의 쇼핑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서다.
꼭 사야하는 식료품 등 아이가 관심가지지 못할만한 것들은 온라인몰을 이용하라..
아님 혼자 가던가...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지마라..
-야채는 엄청 맛있다? 가 아님을 부모도 아이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부모가 되려명 어떻게 해야 하나?
육아서를 내려놓고,
아이가 원하는 육아법으로 보살피면 된다는게 결론!!!
여기서 육아서란
타이거맘, 프랑스 엄마처럼, 아이의 잠버릇 문제해결하기 등등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육아서대로 할수 있다고 믿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 보다는
내 아이와의 유대감, 소통등을 통해
내아이가 원하는 육아를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육아에 적은 모르는 사람의 말, 육아서, 그리고 친구,친지들이다.
다만, 예외가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즉 조부모이다.

조부모는 이미 아이를 키워봤고,
아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은 배가 고파서였다..
엄마는 몰랐지만 할머니는 알수 있었다.

이 책에는 하루 24시간 시간표가 제공된다.
아이와 24시간 지내기...
정말 힘들다는 건 엄마라면 다 공감하는 사실일것이다.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24시간은 녹록치 않다.
엄마창피주기
억지쓰기
새벽4시 일어나기
허튼소리하기
투정하기
울면서 일어나기 등등...
아이는 이렇다.
이 24시간을 아이와 지내려면 현명한 육아, 즉 아이가 바라는 바를 정확하게 캐치하는 엄마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육아서에 나온것도 아니고,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내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터득할수 있는 육아의 지혜일 것이다
이 책은 육아의 정답을 클리어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짐작만 할뿐인
세살배기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엄마로서 아이가 원하는 육아법은 뭔지~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해준다.
걸음마육아, 내 아이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수가 없어서 미치겠다...라는 엄마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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