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지난 주에 두 도령과 다녀온 정말 우리 키알들과 함께 가고픈 체험 창의 활동 추천 드려요~
바로 커다란 순무 뽑기 체험!!!
The Enormous Turnip!
생각나시는 분들 있으시죠?
순무 뽑으러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 강아지....
계속 늘어가는 가족과 주위 사람들...
어린 친구들이 많이 좋아라 하는 책이죠!
(구전동화라 여러버전이 많은데 링크한 책은
연극 버전으로 나온 것이에요~
엄마랑 아이랑 함께 서로 같이 읽으며 연글을 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큰 도령은 이 책을 미리 읽어서 순무가 무엇인지 궁금궁금한 상태였고,
저 또한 유치부 수업때 책으로만 읽어 보았고 실제로는 본 적도 없었는데,
송도로 이사 온 후 윗 집에서 주신 순무 김치로 처음 보았습니다.
웰촌이라는 농촌 체험 싸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welchon.com/web/index.do
와~ 그나마 송도랑 그나마 가까운 강화도에서 진행하는
강화 역사와 순무, 쑥 체험 패키지를 참여했답니다!
http://www.welchon.com/web/travelPackageDtlView.do?menuIdx=45&pkg_seq=874
초 3 아들과 35갤 아들들이라 나이 차이가 나서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어린이집에서 4세 반에 다니는
둘째가 고구마 캐기도 체험 학습을 다녀온 후라,
이제 요 녀석도 할 수 있겠다 싶어 과감히 떠났습니다!
무엇보다 강화도 역사 해설 "용진진"이 초 3 아들에게 너무 좋을 것 같아 고고!!!
결론은 정말 이런 주말여행이면 매주 가고 싶다였어요!!!!
둘째 아들내미가 귀저기에 응가를 하는 바람에 (아직도 귀저기를!!! )
조금 늦게 도착해서 순무김치를 담는 레시피를 받으러 가는 강화 풍물시장에는 못 가고
바로 도래미 마을로 가서 조금 기다리다 
마을 회장님의 환영사와 체험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쑥개떡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집에서는 절! 대! 할 수 없는 체험...
어찌보면 쉬운 거 같은데... 저는 정말 저 반죽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요ㅠㅠ
커다란 두 개의 반죽 덩어리를 받아서,
전통적인 쑥개 떡은 저렇게 작고 넙적하게 빚는다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입니까? 창의성을 발휘하여...
얼굴과 하트 반달등...ㅋㅋ 다양한 떡을 만들었지요~

초3 아들의 손을 훌쩍 넘는 반죽덩어리!!!

그리고 뒤 이어 찜통으로 쑤~~욱 넣어주고

푹푹 찌는 동안 저희는 7첩 반상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먹고 보니 사진을 안 찍었더라는...ㅎㅎ ^^
된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저는 한 3그릇을 먹었나봐요~
근데 알고 봤더니 된장국에 있는 채소가 순무 잎이었다네요!!!
집에 가져와서 저도 끓여 봤는데... 크 저는 된장국이 아니라
무청 시래기처럼 됬어요~ 근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순무 잎 완전 강추에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ㅎㅎ
찐 떡이 식고 굳는 동안 아이들은 부모님과 자유시간을 가졌는데요~
큰 아들은 윳놀이에 정신이 팔려 이안이를 본 척 만척...ㅠㅠ

둘째 도령은 따로 투호놀이를 했어요~!
그러다 입구에서 발견한 정체 모를 빨란 열매!!!
이안이가 궁금해 해서 해설사 선생님께 여쭤보러 갔더니....!!!
맙소사!!! 이 나무가 산수유라는 겁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 몸에 좋은 "산수유" 남편 갖다 주려고
고사리 손과 저의 손은 바쁘게
열심히 열매를 모았습니다!
(물론 허락 받았어요~
올 해는 산수유 농사는 잘 안되어서 체험활동을 못햇다고
마음껏? 가져가라 하셔서...ㅎㅎㅎ)

사진을 잘 찍어 보려 찍었는데...ㅋㅋ 작지만.. 바로 요 녀석이 산수유에요~

집에 와서 씻어 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요러고 노는 사이 오후 시간 체험을 할 때 먹을 수 잇도록 드디어 쑥개떡이 준비 되었습니다!!!
아~ 정말 맛있더라구요~^^ 또 먹고 싶네요~ 바로 쪄서 먹으니까 진짜 Good!!! 

아들이 만든 하트 쑥개떡~ 엄마에게 하트를 뿅뿅~

열심히 만든 쑥개떡을 가지고 감따기 체험장으로 이동!!!
(원래는 땅콩 체험이었는데...수확이 끝나서 감으로 변경~ 저는 더 좋았어요!!)
강화도에 정말 특산품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많이 알았어요.
"장준감"
"강화 쑥" 사자발 쑥이 유명하죠~
저도 임신중에 좋다고 해서 먹어봤긴 했는데..ㅋㅋ
또 강화 순무~ ㅎㅎ
드디어 도착한 감나무 밭!
와~ 정말 감나무가 많더라구요!
강화 장준 감에 대한 글
링크 걸어둡니다~
임금님께 올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소개되었다 해요~
http://blog.naver.com/playganghwa/220936999779

저는 감나무 과수원은 처음 갔어요.

보통 시골에 있는 감나무는 되게 크고 높은 나무 가지에서 감이 열려 있지 않나요?
그래서 내심 '그렇게 높이 있는 감을 요 녀석들이 어떻게 따나' 걱정햇는데...
ㅎㅎ
요렇게 낮은 가지에 열려 있어 35갤 울 아들 너무 신나서 띠러 다녔습니다!!!ㅎㅎㅎ

저희 간 날 유치원에서 아빠랑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나 봐요.
어휴... 유치원 애들이랑 어른들이 너무 많아 감 없어 지는 줄 알고... 열심히 뛰어다녀
울 둘째 키만큼 감을 담았네요~^^

그리고 정말 우리가 기다리던 순무 뽑기 체험!!!

한참을 찾아 헤매다...
정말 큰 순무를 찾았답니다!!!
울 막내는... 본인에게 맞는... baby turnip을 발견했습니다!!!! 
곧바로 손 씻고 순무 김치 만들기에 도전!!!
저희가 뽑은 것은 집으로 가져 갈 수 있게 해 주시고,
따로 세척한 것을 준비해 두셨더라구요.
형아가 먼저 칼로 썰고,
아우는 엄마랑 같이했는데 엄마가 손이 두개라 사진은 찍지 못하고...,^^;

형아들랑 조물 조물 무쳐서 
형님 먹어보라 입에 넣어주는 아우~
사실은 매운 것을 싫어 하는 형아를 잘 아는 아우의 발칙한 사랑이지요~
먹기 싫은 것을 억지로 먹어보는 형아...
하지만 먹어보고는 어~ 안 매운데?? 맛있어~ 라는 의외의 반응에 아우는 곧바로 흥미를 잃어 버렷답니다...ㅎㅎㅎ

마지막 햇살에 눈이 부셔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우리가 직접 담근 순무를 통에 넣어 주셨습니다~
(시간 관계상 미리 담아 두셨던 통의 김치를 주셨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앞의 팀이 담은 김치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통에 넣고 비닐에 싸고 또 들고 갈 비닐에 싸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기대했던 용진진 강화 역사 해설!!!

최연소 역사 해설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도 걸어서 용진진에 올라갑니다!!@!

순무 김치 담글 때 강화 순무에 담긴 역사와 효능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때부터 보통 분이 아니시구나~
하고 감탄했는데...
(동영상을 찍었는데,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못 올리겠네요~ ㅎㅎ)
우와~ 역사해설 하시는데 정말 빛을 발하시더라구요~
강화도와 관계된 역사를 연도도 하나 빠짐 없이
줄줄줄 설명 하시는데 마치 구연 동화를 듣는 듯...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흠뻑 빠지신듯 햇어요!!!
그래서 해설사님과 기념 사진 한 컷 찍었지요!
나중에 이 해설사님께 해설 듣기 위해 또 도래미 마을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구수하면서도... 뼈 있는 이야기...
무엇보다 해설사님의 나라 사랑과 강화도 사랑이 한껏 드러나는 해설에 매료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너무 멋있어요~
그 곳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아 힘있는 나라로 만들어 달라"라고 말씀하신 것!!!
영어를 가르치면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영어로도 읽히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영어를 잘 가르키기도 하고,
해외에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인물들이 나오도록
새로운 꿈도 심어줘야 겠다는
나름의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몸음 많이 피곤했지만,
우리 선조들이 정말 피로 지킨 땅을 한번 보고 싶어서
마지막 해설사님께서 강력 추천하신 초지진 소나무를 보러 갔지요!

곳곳에 슬픔이 담긴 곳이고, 자리인데...
초지진으로 가는 길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해설사님이 우리의 선조들의 피로 흥건했던 곳이라 했는데,
저 성벽 건너편에서는 흥겨운 유흥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생명으로 지금까지 잘 견뎌온
멋지게 성장한 대한민국이 참 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강화농촌체험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역사해설이
긴 여운을 남긴 체험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체험 자체는 처음에는 느슨하게 가다 오후엔 좀 빡빡하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 하고
아쉬움이 들뻔 했는데...
마지막 강화역사해설이 정말 이 체험의 백미였습니다!
키즈알앤디에서는 책을 읽고 꼭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른 체험에서도 이렇게 역사를 알려주고 아이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초등 3학년 이상 꼭 한번 체험하시기를 강추 합니다!!!
http://cafe.naver.com/kyungmammo/2448423
http://cafe.naver.com/kidsrnd/417
http://blog.naver.com/kidsrnd/221132664502
http://cafe.naver.com/buchonmom/1450762
http://cafe.naver.com/songdomommy/238190
http://cafe.naver.com/mathall/1405650
http://cafe.naver.com/imsanbu/37035631
http://cafe.naver.com/travelwithkids/198253
http://cafe.naver.com/curlysue1/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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