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무엇인가?
철학, 인문학... 이 시대의 화두이다.
이것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은 참 많은 질문을 한다. 왜 나무야... 왜 자동차야. 왜왜왜...
이것은 어쩌면 어른인 우리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노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답이 있는 질문만 인정하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런 노크를 알아채지 못한다.
각가의 아이들은 별과 태양으로 생겨나 높은 자존감을 갖고 태어난다. 이렇게 소중한 아이들의 최초의 좌절이 어쩌면 이것일지도 모른다.
몇 년 전 “아빠 성공이 머야?”하는 아이가 질문하는 광고가 있었다.
나라면 이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한문장의 시원한 답이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그런 의미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그 답변에서 파생되는 여러 질문을 통하여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질문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고, "그래, 그렇지만..."이라는 단서를 통하여 다시 질문하는 형식이고, 그 많은 생각들은 다시 한번 정리하는 메카니즘을 갖고 진행된다.
결국,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책을 한번 읽고 말지만, 아이들은 읽고 또 읽는다. 이 책은 그러기에 충분한 책이다.
이 책은 딱딱한 철학도서를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쉽고 흥미롭게 구성했고, 그림책으로서는 일러스트가 쉽고 함께 말글을 제시하여 어려운 내용을 쉽게 표현했다. 어려운 개념을 쉬운 일러스트 각 질문에 대한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정리하여 이해가 쉽다.

삶이란 무엇인지... 여섯 가지 질문을 통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사춘기를 겪게 될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어린이에게 좋을 듯하다.
저학년 때까지 말 잘 듣던 아이가 말대꾸를 하고, 자신이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님을 강조하며 반항한다. 성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부모들은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가 생각하며 방법을 찾도록 해야한다.
또, 이 시기 아이들은 부모가 대화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부모의 말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더라도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아이와 소통해야 한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철학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접었던 책을 다시 한번 펴보게 하고 매력이 충분하다.
책을 읽고 아이와 다양한 대화를 요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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