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 잘 이해 되지 않았네요   

왜 투명인간인가 하고? 마음이 없어졌나? 아님 모습이 없어졌나?

두번째 읽었을때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에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의 반응을 응축된 언어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남편의 죽음으로 방안에서 슬픔을 안고 누워있는 엄마의 모습, 아빠의 죽음을 잘 받아들이지 못나는 동생, 주인공인 아르베는 아빠의 모습을 상상으로 간직하려하는 것,

마직막에 아르베의 모습이 점점 그림에서 지워지는 것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그 강도를 느끼게 되었네요~~나의 경험도 다시 떠올리게 되고~~

죽음에 대해서 각각의 반응을 사람들의 모습으로도 표현되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그런데 넘 어려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