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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상과 지리적 관계를 연구하는 정치지리학을 공부한 작가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가 쓴 작품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평등할까?"
라는 제목처럼 이 책이 주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지금까지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게 한 것은 아닐까
인구 고령화, 불평등, 분쟁, 에이즈, 강대국---
이 책은 불편하고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도록 해준다
그래서 어느새 아이들 스스로가 변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지도 위의 세계>
이 책의 작가는 지도란 세상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거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자신들의 관점과 문화에 따라
자기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선택해서 지도에 그리는 것이라고 한다
호주의 지도책에 수록되었다는 한 지도는 남극이 위에 있고, 지도의 중심에 호주가 있다
지도는 하나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나에게 익숙한 것이 세상 전부인 줄 알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세상을 다양하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불평등한 세상>
세계가 부유해질수록 불평등은 늘어나고 있다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 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모두가 굶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직접 먹는 식량의 생산을 늘려야 한단다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단다
습관처럼 먹어대던 햄버거
알지 못하는 사이 나 역시 불평등을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우리가 사는 세상의 문제점뿐 만 아니라 해결책도 생각해 보게 해준다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교육이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지요. 학교는 아주 중요합니다. 교육은 삶을 밝혀 주는 빛이에요."
유목민 난지로 로우야씨의 말이다
배움이 지나쳐서 이리저리 학원다니느라 늘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참으로 불평등한 세상이다
<앞으로의 세계>
석유, 물, 땅, 종교
더이상 힘있는 나라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국제관계가 중요한 이유이다
환경 역시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 협력해야 할 숙제이다
이 책은 경고와 절망으로 시작해서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 준다
여러 나라가 대화할 수있는, 유엔
발전의 정의를 단순한 경제 성장만이 아닌 다른 가치를 포함해야 한다는 깨달음
공정거래를 위한 인증제도
소액 신용 대출 마이크로크레디트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