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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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다. 방학(放學)은 ‘배움을 놓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글에 담긴 뜻과 달리 방학을 맞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아이들은 방학을 ‘온전히 쉬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학교를 안 가도 된다는 해방감과 자유를 만끽하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고 선행 학습을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아이에게 공부를 권한다. 그래서 방학 때면 맘껏 뛰어 놀려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학원 등으로 보내려는 부모들간에 갈등이 생긴다. 갈등을 최소화시키면서 방학을 좀더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맘스쿨은 올 여름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람찬 여름방학 만들기’ 방법을 제시한다.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방학. 뜻 있고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실천 가능한 생활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들이 방학생활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단, 부모는 아이의 방학생활을 지나치게 규제해도 안되지만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절한 선에서 지도해야 한다.
방학이 시작되기 무섭게 아이들은 게으르고 나태해진다. 일어나라, 밥 먹어라, 방 치워라… 방학 내내 아이와 씨름할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방학이 없으면 좋겠다는 엄마들도 있다. 아이와 엄마들의 평온을 찾아줄 생활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방학생활을 아이가 직접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 스스로 하루 생활 계획을 세워 계획표에 따라 실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단,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 식사시간 등은 방학을 하기 전과 동일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생활리듬과 건강관리를 위해 바람직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세요.
개학을 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가장 힘든 것이 ‘잠’이다. 방학 중이라도 아이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점수를 주며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상을 주는 방법도 좋고, 쿠폰이나 상표를 모을 수 있도록 해서 방학 끝 무렵에 스스로를 평가해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을 틀면서 깨우는 것도 소리치며 깨우는 것보다 매력적인 아침을 맞게 해주는 방법이다.
자율적인 생활능력을 길러주세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마음대로 해결하도록 한다. 자율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개학을 한 뒤 학교생활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방학 동안 아이에게 자율적 생활을 허용하는 대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한다. 자신의 방을 정리에서부터 꾸미기까지 본인의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심기일전 하는 마음을 갖게 하며 보다 즐거운 방학을 맞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요.
줄넘기, 걷기, 조깅과 같은 손쉬운 운동에서부터 축구나 배드민턴 같이 기구를 이용한 운동 등 우리 아이에게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함께 시작해보자. 규칙적인 운동은 평소 늦잠 자는 습관을 없애줄 뿐 아니라,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더워서 움직이기 싫어할 때는 수영이나 스케이트처럼 시원한 운동을 시킨다.
7, 8월은 어른도 꼼짝하기 싫을 만큼 덥다. 운동을 하라고 뙤약볕 아래로 무조건 아이를 내몰면 아이들은 운동을 더 싫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새벽이나 저녁 선선한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에게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세요.
부모가 하는 무조건적인 잔소리는 아이 반항심만 키울 뿐이다.
평소 칭찬할 일이 있으면 제대로 칭찬하고, 꾸지람할 일이 있으면 타당한 이유를 들어 꾸짖고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으로 인해 아이는 부모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될 것이고,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하기에도 수월해진다.
단, 꾸지람을 할 때도 가능한 짧고 사유를 명확히 집어서 알려줄 것. 아이 스스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줘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아이에게 컴퓨터와 TV를 대신할 '무엇'을 마련해주세요.
방학 동안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컴퓨터나 TV 앞이다. 아이가 인터넷 게임이나 TV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간의 대화 시간을 자주 갖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나 체험학습 등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이 거실에 있으면 엄마 아빠가 보는 프로그램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보게 되므로 부모가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을 먼저 고쳐야 한다.
식사시간은 일정하게!
방학을 하면 일정하지 않은 식사시간으로 인해 위장장애를 가져오기 쉽다.
늦게 일어나 아점을 먹고 저녁은 일찍 먹고 야밤에 간식을 먹고 자다 보면 개학 후에도 식습관이 흐트러지기 마련. 특히 새 학기 급식이 시작되면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많아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되도록 제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아이가 입맛이 없다고 해서 지나치게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도록 방치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건강체크는 필수!!
개학하기 전에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에서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시력검사는 반드시 해보는 것이 좋다. 방학을 하면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하게 풀어진다. 대신 아이들은 마음껏 컴퓨터와 TV 앞에 앉을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고, 그로 인해 시력이 현저히 떨어지기도 한다.
아이들의 시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부모들도 많다. 학기 중에 검진 받기 어려운 건강 검진은 가급적 방학을 이용하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준비물은 전날 미리 체크하자.
개학하고 한동안은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는 아이들이 특히 많다. 오랫동안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방법을 잊고 지내던 아이들에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개학 후 한동안은 부모의 꼼꼼한 지도가 필요하다. 등교하기 전날 준비물은 미리 챙겨두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게 좋다. 방학 기간 동안 아이가 미리 챙겨야 할 과제물이 있다면 아이 달력에 일정을 조절해서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해두고 일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씻는 습관을 들이자.
세수하고 손발 씻는 일은 밖에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하도록 습관을 들여야지 힘들다고 잠깐만 쉬었다가 하도록 두면 나중에는 ‘씻어라’, ‘조금 있다 씻는다’ 하며 실랑이를 하게 된다. 혼자 샤워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머리에 비닐 캡을 씌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눈에 비눗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샤워를 하고 머리 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비닐캡을 씌워 머리가 젖지 않도록 하면 샤워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 줄일 수 있다. 무조건 목욕하는 것을 싫어할 때는 물놀이 장난감을 이용해 목욕하는 일을 즐겁게 만들면 효과가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공부는 하고 싶어서 할 때 효과가 배가된다.
다만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까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를 억지로 책상 앞에 앉혀놓고 공부시킨다면 개학 후에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오히려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안겨주게 된다. 처음엔 함께 하다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밀린 방학숙제를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방학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엄마는 아이에게 밀린 방학숙제를 시키느라 분주해진다. 하지만 밀린 방학숙제는 과감하게 포기하자. 특히 밀린 일기를 한꺼번에 쓰도록 강요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하다 보면 자칫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한꺼번에 해치운 방학숙제는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라리 밀린 과제는 포기하고, 그 시간에 개학 후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
개학 전, 복습과 예습을 충분히
방학 동안 너무 신나게 놀다 보니 연필 잡는 것도 어설퍼지는 경우도 있다.
복습과 예습은 학교공부의 기본이다. 특히, 예습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 수업에 임해야 하는 아이에게 뿌듯함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아이가 2학기에 배울 과목 단원과 연관된 독서 지도 등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예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면, 학교 수업에 더 신나게 참여하게 되어 발표력도 늘고, 칭찬도 자주 들을 수 있어 학습에 재미를 붙이기 쉽다.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옆집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던 영어회화캠프를 가든 상관하지 말자. 만능아이를 만들려 하다가는 아이 의욕을 꺾기 쉽다. 아이입장에 서서 부모 욕심을 한 풀 접자. 아이가 원하는 학원에 보내고 서로 이야기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도록 협상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하루하루 어떤 일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부모와 함께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아이가 계획을 잘 지키고 있으면 그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말고 지키기 어려운 계획이라고 생각되면 바로 수정해 주도록 한다.
[우리 아인 일기쓰기를 즐겨요]

아이들이 집에 있는 방학기간은 자율적으로 일기쓰기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아이가 일기를 스스로 즐기며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이가 일기에 대해 고민할 때 부모는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소재를 찾게 된다.

2. 철자법이 틀리거나 표현이 틀려도 지적하지 말 것
일기를 쓰는 데 철자와 문법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부모의 지적 한마디가 아이를 일기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주범이다. 일단 칭찬을 먼저하고 나중에 틀린 것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좋다.

3. 규격화된 일기장이 자유로운 사고를 막는다
규격화된 일기장보다는 일반 노트나 백지묶음 등을 이용한다. 특별한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이는 등 자유롭게 일기를 쓰다 보면 아이들은 더욱 재미있어한다.

4.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아이가 솔직하게 쓴 내용을 보고 엄마가 아는 척을 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내 일기를 본다는 사실이 새삼 인식되면 아이는 거짓말을 쓰게 된다.

5. 반성을 강요하지 않는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 등 반성형의 일기가 있다. 하지만 일기는 반성문이 아니다. 일기쓰기를 통해 좋고 싫음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준다.

6. 짧아도 좋다.
하루 일과를 다 쓸 필요는 없다. 짧아도 느낌이나 생각 등이 전달되는 글이 길게 늘어지는 글보다 좋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말해준다.

7. 부모가 먼저 일기 쓰는 모습을 보여줄 것.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에게 강요하기 이전에 즐겁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 이상으로 훌륭한 지도는 없다.
놀이 학습, 야외 학습을 많이 하도록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놀이가 곧 학습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야외에서 노는 것이 인지 능력을 발달시킨다. 책에 나오는 지식을 외우게 하는 것보다 저학년일수록 다양한 놀이와 야외 활동을 통해 학습시키는 것이 좋다.
아침에 부모와 함께 하루 일과를 계획한다.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즉 자기 관리 능력은 12세가 되어야 비로서 형성되기 시작한다.
때문에 초등 저학년이 방학 전체의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매일 아침 부모와 함께 그날그날의 하루 일과를 짜도록 한다.
공부시간은 자유시간의 30% 이내
지난 학기에 부족했던 공부나 다음 학기를 위한 예습을 위한 학습시간은 자유시간의 1/3 미만으로 할애해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도록 한다.
또한 20분이라도 스스로 정한 시간에 정해진 만큼의 공부를 하면서 학습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학습을 위해서도 더욱 중요하다.
계획성 있게 공부한 경험이 없는 아이의 경우, 노는 시간을 먼저 계획표에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고학년은 대체로 초등학교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중학교 과정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또한 이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 잡아 주어야 중고등학교 공부를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줄은 아이와 함께 짠다.
아이의 입장에서 시간을 배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모 욕심이 앞서 여기저기 학원을 옮겨 다니는 무리한 스케줄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금물. 아이가 어리더라도 의견을 반드시 물어보고 그 생각을 가능한 한 존중해 주는 게 좋다.
아이가 시간표를 너무 빡빡하게 작성할 경우 부모가 시간대를 융통성 있게 조절해 아이가 편하고 즐겁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습량 중심의 계획표를 작성하라.
방학 계획표라면 일반적으로 시간단위로 그려진 동그란 방학 계획표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학년 아이라면 이러나 일일 시간표보다는 학습량 중심의 계획표를 짜는 것이 더욱 좋다.
즉 ‘하루에 몇 페이지의 문제집을 풀겠다’ 라는 식의 공부량을 중심으로 계획표를 짜면 시간 떼우기 공부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월간 계획을 조화시켜서 계획표를 짠다.
방학은 재학 중 하지 못 해 본 일들을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캠프에 참여하는 등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학에 돌입하기 전 꼭 해야 할 일들과 굵직굵직한 스케줄은 미리 세운다.
공부 습관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부모가 어려움을 느낀다면 방학 중 열리는 캠프에 보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아주대 학습능력 개발연구실(www.i-aladin.com)에서 방학 때 실시하는 '좋은 공부 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등은 학습 태도 자체를 개선해 성취도를 높여준다.
수학
수학은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한 과목이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모르고 다음 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 여름방학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총정리 하는 데 초점을 둔다. 1학기 내용을 충분히 익혔을 경우에는 2학기 수학을 예습하는 것도 좋다.
또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 몰아치기식 공부로 수학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수학을 좋아하도록 하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아이가 사온 두부의 무게를 재보며 방금 자기가 들고 온 두부의 무게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전신주의 간격이 50m인 것을 알고 걸을 때마다 거리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수학문제를 풀 때도 실감나는 상황이나 신나는 장면을 떠올려 문제해결에 적극성을 보이게 된다.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책을 권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어
우리가 쓰는 언어와 달리 듣고 말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자동차의 역사나 구조, 각 부품의 기능 등이 소개된 영어 책을 사서 아이에게 보여준다. 글이 많지 않은 그림책부터 시작해도 좋다.
평소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이므로 아이는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어 사전을 찾을 거시고 이를 통해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학교에서 배운 단어를 신문이나 잡지를 이용해 가르치는 것이 지루함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배운 단어를 잡지나 신문에서 오려 단어 카드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다.

쉬운 동화책이나 비디오테이프, CD롬을 활용해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여름방학 중에는 대학, 지방자치단체, 사설기관에서 단기간 실시하는 집중 프로그램이나 캠프가 다양하다. 이곳에 아이가 참여하는 것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 된다. 인터넷 전문 사이트에 접속해 영어 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아 집에서 손쉽게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밖에 영어권 외국인의 홈스테이를 신청해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와 친숙하도록 하거나 EBS 방송의 영어학습프로그램을 녹화해 복습해보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하다. 교육방송에는 외국에서 우수하다고 신뢰되는 프로그램들이 자주 방영되기 때문에 녹화했다가 반복 학습하는 방법도 좋다.
국어
방학은 학교 다니면서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체험을 하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친지 방문, 명승고적지를 찾거나 바닷가, 산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렇게 방학 때 경험한 일을 글쓰기에 연결해 보도록 한다.

친지를 방문한다면 가계도를 그려 호칭과 촌수를 적는 활동을 해본다. 명승고적지를 다녀온 경험을 기행문으로 써본다던가 자연생태를 관찰했다면 기록문이나 보고문을 써본다. 책도 많이 읽자. 학교나 단체에서 권장하는 도서 중 자기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읽자.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짧게라도 써보자.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읽고 넘기는 것은 금물, 글 속에 담긴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이럴 경우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이나 이해의 폭이 서서히 넓어지게 된다. 책과 함께 신문기사, 칼럼 등 다양한 언어자료도 접해본다. 궁금한 것은 질문하도록 한다. 스스로 읽고 말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히 읽고 쓰는 단계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흥미와 아이디어를 자아낼 수 있는 놀이도 즐겨보자. 끝말잇기 놀이, 동화를 읽고 상상으로 뒷이야기 꾸미기,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말로 표현하기, 동화책 결말 바꾸기 등이 있다.
방학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방학 과제로 독후감 쓰기를 많이 내준다. 독후감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어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좋아진다.
하지만 아이와 엄마에겐 큰 고민거리. 어떻게 써야 할지 아이도 막막하고, 엄마 또한 지도법을 몰라 난감한 것.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해결이 안 되는 독후감도 몇 가지 원칙만 알면 쉽게 풀어낼 수 있다.
독후감이라는 형식을 깨자.
책을 읽고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점부터 자유롭게 써나가는 연습부터 시작하자. 처음부터 원고지에 형식을 갖춰 쓰기를 강요하면 아이가 책 읽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요즘 선행학습이 일반적인 일이 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도 ‘독후감을 원고지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원고지 몇 매 이상’ 이라는 규정이 없다면 저학년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형식을 선택해 독후감을 쓰게 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대화로 공유하세요.
엄마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줄거리를 말하게 하는 것이다. 표현력이 풍부하지 못한 아이들은 줄거리를 알고 있어도 말을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이후부터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줄거리를 외우려 한다.
책을 읽는 목적이 줄거리를 외우기 위해서가 아닌 것인 만큼 부모는 책의 내용과 상황,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심리상태 등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에서 독후감에 무엇을 써야 할지 감을 잡게 된다.
독서놀이하기
아이가 책을 더 좋아하게 되고 독후감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법을 시도해본다.
등장인물에게 상 주기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등장인물들에게 어울리는 상을 준다. 전래동화에 나오는 심청이에게는 ‘효도상’을, 놀부에게는 ‘뉘우침상’을 주는등 아이가 각 인물에 맞는 상을 정해서 상장을 만들고 내용을 적어준다.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글쓰기는 힘들어해도 그림 그리기는 좋아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면 좀더 수월하게 독후감 쓰기에 접근할 수 있다.

동화 이어 쓰기
결말이 난 동화라고 해도 뒷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그 뒷이야기를 이어보자. 아이에 따라 펼쳐질 내용은 무궁무진하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에 부모가 참견을 하거나 관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편지 쓰기
독후감을 편지글 형식으로 쓰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주인공이나 친한 친구(혹은 친척) 또는 고학년이라면 글쓴이에게 편지 쓰기를 권해볼 수 있다. 주인공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써내려 가는 방법은 아이가 숙제라는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즐겁게 할 수 있다. 첫인사, 하고 싶은 말, 끝 인사로 구분해서 쓰도록 한다.

시로 쓰기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시의 형식을 빌려서 표현하는 방법. 아이들은 줄거리를 요약하고 느낌을 정리하며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한다. 길게 쓰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몇 자 안 되는 짧은 구절에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퀴즈
책을 읽은 후 엄마가 문제를 내서 아이에게 풀어보게 하거나 반대로 아이에게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퀴즈놀이를 해보는 방법. 엄마가 문제를 낼 때는 ‘내용 알기’ ‘생각해보기’ ‘내 생활과 비교해보기’ 등의 항목을 정하고 그 범위에서 문제를 낸다. 저녁에 식구들이 둘러앉아 ‘퀴즈왕’ 선발대회를 연다면 아이가 신이 나서 책을 읽고 즐겁게 퀴즈 문제를 작성할 것이다.

주인공 되어보기
고학년의 경우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읽은 후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주인공 이해하기 쪽으로 독후감을 써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흥부와 놀부를 읽은 후 놀부가 되어 독후감을 쓴다고 가정해 보자. ‘나는 왜 흥부가 미웠을까’ ‘흥부를 왜 쫓아냈나’ ‘쫓아냈을 때 마음이 어땠나’ 등에 대해 놀부의 입장이 되어 글을 써본다. 이 방법으로 독후감을 쓰는 것은 일방적으로 책이 주는 관점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입장을 바꿔봄으로써 상대의 관점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주장하는 글 써보기
고학년의 경우 책에 나온 주제를 가지고 주장을 펼치는 글쓰기를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의 주제가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라면 그 책과 연관하여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서 글을 써보는 훈련을 하면 독후감뿐 아니라, 논설문 등의 다른 글쓰기까지 잘 쓸 수 있게 된다.

책표지 만들기
동화의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특징적인 그림을 그리고 책의 제목, 글쓴이를 적어 책표지를 만드는 작업을 해본다. 그리고 뒷장에는 그 책에 대한 소개글을 써 보게 해서 싣도록 한다.
- 책나무 만들기
벽에 나무를 붙여놓고 책을 읽을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 열매를 맺게 하는 방법. 몇 권이나 읽었나를 알아보기 좋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 엄마와 함께 나뭇잎 모양을 만들어 책제목, 글쓴이를 적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간단히 적어 나무에 붙이는 작업을 해볼 수 있다.

책에 나온 단어 사전 찾기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책에 ‘걱정’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면 엄마와 함께 사전에서 ‘걱정’이란 단어를 찾아 그 뜻을 살펴보는 방법도 독후감 쓰기 과정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

마인드 맵으로 만들기
책에 나온 등장인물이나 단어를 통해 사고의 확장을 꾀해볼 수 있는 방법. ‘흥부 착하다 엄마 요리를 잘한다 주방장 호텔…’하는 식으로 연결을 해가며 사고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다.
여름방학은 평소 궁금했던 자연 관찰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자연으로 나가서 마음껏 공기를 마셔보고 들로, 산으로, 바다로, 다니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각종 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가족, 친구 등 모양과 내용은 속한 환경과 개인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다.
우리의 옛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도예문화순례코스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조상의 문화를 느끼고 볼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참기 싫어하고 급하기만 요즘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키우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이천의 도예촌(0336-33-5351)
계룡산 예술촌(0416-857-8813)
문경 도예촌(뇌암요:0581-71- 2381,관음요:0581-71-2549)
강진 도요지(0638-33-4116)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는 박물관
역사의 흔적과 또 다른 문화들을 접하면서 생각을 깊게 하고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행과 견학에서 얻는 많은 경험과 느낌들을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그 동안 곳곳에서 모았던 자료와 사진들을 보면서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자. 가족간의 신뢰와 애정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전남의 농업박물관(0631-78-2796),
나주배박물관(0631-31-5038),
경주의 한국무속박물관(053-471-2236),
거창 박물관(0598-944-8218),
충북 청원군의 잠사문화박물관(0431-233-2106),
청주고인쇄박물관(0431-69-0556),
전북 전주의 한솔종이박물관시(0652-210-8000),
경북 영덕의 경보화석박물관(0564-32-8655),
포항의 장기곶등대박물관(0562-84-4857),
제주의 신영제주영화박물관(064-764-7778),
강원도의 양구선사박물관군(0364-480-2677),
강릉의 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0391-41-2500),
태백석탄박물관(0395-52-7720),
경기도 과천의 마사박물관(02-509-1283),
용인의 삼성교통박물관(0335-020-9900),
신세계한국상업사박물관(0335-39-1234),
분당의 토지박물관(0342-738-8995),
수원의 철도박물관(0343-461-3610),
서울의 농업박물관(02-397-5673),
사전자수박물관(02-515-5114),
삼성출판박물관(02-679-4597),
옹기민속박물관(02-900-0900),
조흥금융박물관(02-735-7241),
짚,풀생활사박물관(02-516-5585),
풀무원김치박물관(02-562-1075),
한국가구박물관(02-766-0167),
한국잡지박물관(02-735-9464),
우정박물관(02-756-2858)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것과 더불어 학기 중에 관리하기 힘들었던 질병들을 치료하는 것도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에도 중요하다. 여름방학을 통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거나 치료가 필요한 질병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비만치료
여름방학이 되면 더운 날씨와 컴퓨터 사용 등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줄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우려가 있다.
특히 비만인 아이는 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로 더 심해지기도 한다. 15살 미만 아이의 비만은 40% 이상, 청소년기의 비만은 70% 이상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의 위험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운동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줘 장기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비만치료에는 아이 스스로의 결심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주위의 노력도 필요하므로 비만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비만을 치료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시력교정 및 안과 질환 예방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생길 수 있는 눈의 질환은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을 통해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 주로 두 눈의 시력 차이 때문에 생기는 약시는 보통 학교 들어가기 전 나이에서 잘 발생해 6살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으나 발견이 좀 늦어졌다 해도 큰 무리는 없다.
사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찍 수술만 하면 제대로 고칠 수 있다. 보통사시는 약시를 동반한 경우가 많은데 안경을 이용해 시력을 높인 뒤 수술을 하며, 2살 이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는다.

시력과 관계된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눈의 자극과 염증을 일으키는 덧눈꺼풀 같은 질환도 많다. 덧눈꺼풀의 증상은 눈을 자주 비비고 눈곱이 끼며 밝은 곳에서 눈을 뜨기 힘들어한다.
특히 아래쪽을 볼 때 아래속눈썹이 눈동자를 심하게 찌르게 되므로 책을 보기 힘들다. 나이가 들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만 4살 이후에도 계속되면 수술로 교정해 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라식, 라섹 등 교정수술은 금물이다.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고 관리소홀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수술은 20대 초반 이후로 미루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 역시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축농증 및 코 질환
비염, 축농증(코곁굴염), 비중격만곡증 등이 대표적. 비염은 콧속 양쪽에 3, 4개씩 볼록 튀어나온 코선반이 염증으로 붓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 비후 비염 등이 있다. 축농증은 얼굴 안에 양쪽으로 4개씩 있는 공간에 고름이 찬 것. 비중격만곡증은 코를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는 칸막이가 휜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약물 요법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회피요법’으로 치료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을 조금씩 주사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코가 알레르기 물질에 적응토록 하는 ‘면역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3∼5년 치료 받아도 60∼70%만이 효과를 본다.

비후비염은 코 안의 점막만 부었을 경우 우선 약물 요법으로 치료하고 성과가 없으면 점막의 일부를 자르든지 레이저나 고주파로 살짝 지지는 수술을 한다. 점막 안의 뼈까지 부었을 경우 점막을 들어올리고 뼈를 잘라내야 한다. 칸막이 뼈가 휘었을 때엔 휜 부분을 잘라낸다. 연골이 휘었을 경우 연골의 위 아래 일부를 잘라낸 다음 코 점막을 들어올리고 연골에 철망 모양으로 칼자국을 내어서 탄력에 의해 휜 연골이 정상으로 되돌아오도록 한다.

축농증은 어린이의 경우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수술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하며 대부분은 코 곁굴의 고름을 제거하면서 상한 점막만 잘라낸다. 그러나 극소수 환자는 수술 부위에 내시경 기구가 닿지 않아 입안을 찢고 수술해야 한다. 천식과 축농증이 함께 있는 환자는 축농증을 잘 치료하면 천식 증세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치열교정 및 치과치료
치과 치료는 대부분 한번에 끝나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하는 것도 좋다. 초기의 충치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아프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아의 색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면 원래의 모습과 가깝게 회복할 수 있다. 바르지 않은 치열이거나 위아래 턱이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부정교합은 뼈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때에 치료하면 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또 부정교합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교정 장치의 불편한 느낌도 줄일 수 있고, 치료 기간과 비용 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이와 함께 방학은 아이의 잘못된 칫솔질 습관을 교정하기에도 좋은 기간이다.

치열 교정을 위해서는 먼저 치아가 고르지 못한 원인을 체크한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튀어나왔거나 사각턱 때문이라면 턱 교정을 먼저 받는다. 턱 교정은 7, 8세 이전이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 성장 과정에서 굳어지면 어른이 된 후에도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방학기간 마스크 등 교정 장치를 집중적으로 착용한다. 개학한 뒤에는 잠을 잘 때를 포함해 매일 12∼14시간씩 1년간 착용한다. 턱의 문제가 아니라면 치아 교정을 받는다. 교정 시기는 치아가 다 나온 다음이 좋다.

보통 송곳니가 나오는 12세 전후가 적기다. 치아 바깥에 착용하는 금속 교정 장치가 보통이지만 요즘은 투명한 재질로 된 교정 장치도 사용한다. 어른들은 미용상 치아 안쪽에 착용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발음과 칫솔질 등이 어려워 그렇게 할 필요까지 없다.
성형
어린이들의 성형은 대부분 흉터나 점 제거다. 흉터는 상처부위를 잘라내고 정교하게 꿰맨다. 보통 5일 정도 지나면 꿰맨 실을 다시 제거한다.수술 전 스테로이드 제제를 흉터 부위에 주사하면 결과가 좋아질 수 있다.
흉터 부위가 넓으면 ‘조직확장기’를 삽입해 매주 한번씩 2∼3개월간 생리식염수를 넣어 피부를 부풀린 뒤 수술을 한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의 섬유소를 태워 없애기도 한다.

흉터 수술은 방법과 흉터의 정도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아이들의 점은 피부의 맨 바깥층인 표피에 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산화탄소 레이저술을 많이 사용한다. 점을 국소마취하고 레이저로 태운다.
상처 부위에 1주일 이상 항생제를 바르고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3주가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상처가 아물고 4주 정도 되면 움푹 파인 부위가 다시 차오른다.
점을 뺀 부위는 붉은 색을 띨 수 있지만 2∼3개월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때부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크고 피부 깊숙이 박힌 점은 여러 차례에 나눠 없애도록 한다. 부위와 점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행동 장애
외형상 문제는 없는데 산만하거나 중얼거린다면 소아정신과를 찾도록 한다.
정확한 병명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틱(tic) 증후군’은 몸의 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으로 초등학생의 10% 정도가 일시적이나마 이런 증상을 보인다.
머리 흔들기, 눈 깜박이기,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하기, 중얼거리기, 어깨 으쓱하기, 헛기침하기, 휘파람불기, 코 훌쩍거리기, 킁킁거리기 등이 나타난다. 불안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등의 증세를 동시에 보이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머리를 잡아 뜯는다면 ‘풀링헤어(Pulling Hair)증후군’.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볼 수 있다.
[방학 중 자녀 건강관리 요령]

① 학기 중의 생활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도록 가르친다.
② 인스턴트 음식과 탄산음료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③ 초등학생 자녀들은 집안에서보다는 밖에서 많이 놀도록 유도한다.
④ 아이들이 땡볕에서 30분 이상 뛰어 놀지 않도록 한다.
⑤ 청소년 자녀에게는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과 명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신경 쓴다.
⑥ 컴퓨터는 가급적 하루 2시간 이내만 하도록 지도한다.
⑦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⑧ 낮잠을 누워서 20분 이상 자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⑨ 여유 있는 일정으로 생활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도록 한다.
⑩ 매일 일정한 시간에 운동하고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체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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