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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면서 아이들은 리듬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말을 배운다. 노래를 배우며 아이들은 유쾌한 감정을 배우고 폐활량이 커져 건강이 좋아진다. 노래를 부르며 자기 표현법을 다양하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노래의 형태로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여러 모임 활동에서 즐거이 참여하는 법을 배운다.
노래를 배우는 아이들의 좋은 점을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은 어려서 들은 동요들을 놀라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익히고 신나게 따라한다. 어른들이 새로운 노래에 주춤거릴 동안 아이 들은 이미 그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까지 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자라서 음치가 될 확률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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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치인데 우리 아이도 음치이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엄마가 따라 부르지 않으면 안된다.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이 배우도록 하자.
- 노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첫 단계예요
계절에 맞는 노래, 시간에 따른 노래, 장소에 관한 노래, 동물이나 사물의 종류에 따른 노래, 특별한 날을 위한 노래 등을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노래를 배우며 주위 환경을 돌아보고 새로운 감각으로 배울 수 있다.
눈이 내리는 날, 마주 앉아 불러보는 노래로 좋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꼬마 눈사람, 송이송이 눈꽃송이, 흰 눈이 보슬보슬 내려옵니다… 참 많은 노래가 겨울의 정경을 잘 담고 있다. 아이와 눈을 보며 부르는 눈 노래는 감정을 담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노래와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잠을 잘 시간에는 무슨 노래를 불러줄까? 반짝반짝 작은 별, 달달 무슨 달, 그리고 수많은 자장가. 상황에 맞는 노래들은 늘 아이들의 마음에 그림처럼 남는다. 때로 잠자리에 드는 것을 즐겁게 해주는 노래들도 있다.
봄나들이 갈 때는 어떤 노래를 챙겨갈까? 꼬까신, 나리나리 개나리,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한 걸음 한 걸음 따라 걸어가면 아이의 종종 걸음 속에 노래가 그림자처럼 붙는다. 아이들은 깡총거리며, 나풀거리며 노래를 시처럼 부를 것이다.
책을 보면 가득한 동물들의 그림, 동물들을 보면 울음소리만 흉내내지 말고 노래를 생각해 보자. 코끼리 아저씨, 송아지, 산토끼, 산중 호걸, 또 뭐가 있을까?
무지 많아서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동물노래는 시각과 청각을 이용해서 함께 가르쳐주는 비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동화책 속 그림 보고, 글도 읽고, 노래도 부르고, 흉내도 내고!
아이와 부르는 생일 축하노래, 식목일에 부르는 나무에 관한 노래, 여름 바닷가에서 부르는 바다에 관한 노래들, 가을 나뭇잎을 주우며 부르는 노래, 겨울 썰매 타는 노래, 추위에 관한 노래,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노래들…
아이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아이는 자연스럽게 노래를 즐기는 법을 배우고, 엄마가 틀리면 틀린 음을 바로 잡을 줄 알만큼 자라게 된다. 많은 노래를 함께 부르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좋은 노래를 고르는 것이 엄마의 몫이다.
- 아이들의 흥미가 느껴지는 노래가 좋은 곡이다
꽃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아이는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라고 부르는 노래가 마음에 와 닿는 표정이 된다. 엄마를 좋아하는 아이가 엄마가 들어간 노래를 좋아하듯 아이들은 마음이 닿는 노래를 자연스럽게 선호하게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이 가득한 책을 볼 때, 아주 익숙한 리듬에 맞춰 개사곡을 만들어보자. 이왕이면 멋지지 않아도 춤을 함께 추거나 문답형의 노래를 만들어 아이가 대답하게 해주면 더 즐거워한다.
가장 쉬운 노래는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엄마 귀는 어디 있나? 요기! 엄마 눈은 어디 있나? 요기! 엄마 코는 어디 있나? 요기! 입은 어디 있을까? 요기!
라는 노래에 맞춰 이번에는 공룡의 이름을 넣거나 공룡의 눈, 코, 입, 귀를 찾거나 다리, 꼬리, 발톱을 찾아보는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어디 있나? 요기! 람포링구스 어디 있나? 요기! 트리케라톱스 어디 있나? 요기! 디메트로돈 어딨나? 요기!
- 노래 부르고 싶은 감정에 맞춰 먼저 시작해준다
아이가 놀이를 할 때, 때에 맞춰 엄마가 먼저 노래를 불러주면 아이가 더 즐겁게 따르게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아노 등으로 반주를 넣어 줄 수도 있고, 아예 반주만 넣어주면 또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노래를 부르는 동안 음정이 조금 틀리거나 가사가 맞지 않다고 고쳐주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부르도록 하자는 것이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참견하여 방해하면 흥미를 잃게 된다. 자기는 잘못 한다고 단정하고 아예 노래를 즐기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아이는 다소 틀리더라도 스스로 배워 가는 시기이므로 아이가 충분히 흥에 젖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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